미 가정집서 3~11세 아이 4명 우리에 가둬 학대…엄마 등 체포

입력 2020.01.17 (04:19) 수정 2020.01.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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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3살에서 11살 아동 4명이 집 안에 있는 우리에 갇힌 상태로 학대당하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CNN 등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카운티 경찰은 최근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가정에서 각각 3살, 4살, 10살, 11살 아동이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개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로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정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는데 이 영아는 감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사는 66살 파멜라 드로리스 본드와 69살 제임스 H.본드, 30살 카일라 미셸 등 남녀 3명을 가중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학대당한 아이들의 엄마와 조부모라고 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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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가정집서 3~11세 아이 4명 우리에 가둬 학대…엄마 등 체포
    • 입력 2020-01-17 04:19:08
    • 수정2020-01-17 07:09:44
    국제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3살에서 11살 아동 4명이 집 안에 있는 우리에 갇힌 상태로 학대당하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CNN 등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카운티 경찰은 최근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가정에서 각각 3살, 4살, 10살, 11살 아동이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개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로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정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는데 이 영아는 감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사는 66살 파멜라 드로리스 본드와 69살 제임스 H.본드, 30살 카일라 미셸 등 남녀 3명을 가중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학대당한 아이들의 엄마와 조부모라고 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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