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동 IS 격퇴전에 핵추진 항모 배치

입력 2020.01.1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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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대치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프랑스가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격퇴전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를레앙 공군기지에서 장병들에게 신년 연설을 하고 "항공모함 전단을 대서양과 북해에 배치하기 전에 오는 4월까지 중동의 '샤말' 작전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과 부속 전투함대를 중동의 IS 격퇴전인 '샤말(Chammal)' 작전 지원에 투입해, 후방 지원과 적의 근거지 폭격 등의 임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6년 전부터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병력을 파병해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항모전단을 중동에 재배치하는 결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대테러전에서 발을 빼는 기류를 보이자, IS 격퇴에 대한 프랑스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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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중동 IS 격퇴전에 핵추진 항모 배치
    • 입력 2020-01-17 05:16:37
    국제
미국과 이란의 군사대치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프랑스가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격퇴전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를레앙 공군기지에서 장병들에게 신년 연설을 하고 "항공모함 전단을 대서양과 북해에 배치하기 전에 오는 4월까지 중동의 '샤말' 작전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과 부속 전투함대를 중동의 IS 격퇴전인 '샤말(Chammal)' 작전 지원에 투입해, 후방 지원과 적의 근거지 폭격 등의 임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6년 전부터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병력을 파병해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항모전단을 중동에 재배치하는 결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대테러전에서 발을 빼는 기류를 보이자, IS 격퇴에 대한 프랑스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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