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구속…“혐의 상당부분 소명”
입력 2020.01.17 (22:25)
수정 2020.01.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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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대의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고교축구연맹 전 회장 정종선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17일) 발부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종전 영장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7년부터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축구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당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학부모들은 성폭행과 공갈, 강요 혐의로 정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성폭력 전담 수사관 등을 참여시키고 피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는 등 4개월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17일) 발부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종전 영장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7년부터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축구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당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학부모들은 성폭행과 공갈, 강요 혐의로 정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성폭력 전담 수사관 등을 참여시키고 피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는 등 4개월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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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구속…“혐의 상당부분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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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7 22:25:07
- 수정2020-01-17 22:26:16
수억 원대의 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고교축구연맹 전 회장 정종선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17일) 발부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종전 영장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7년부터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축구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당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학부모들은 성폭행과 공갈, 강요 혐의로 정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성폭력 전담 수사관 등을 참여시키고 피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는 등 4개월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17일) 발부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종전 영장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7년부터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축구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입학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축구부 학생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도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당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학부모들은 성폭행과 공갈, 강요 혐의로 정 씨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성폭력 전담 수사관 등을 참여시키고 피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는 등 4개월 동안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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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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