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겨울철 이상 온난…“영상 4.3도, 140년만의 최고치”

입력 2020.01.18 (0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겨울철 이상 온난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17일 낮 기온이 섭씨 영상 4.3도까지 올라가 모스크바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1월 17일 기록으론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에도 모스크바의 기온이 영상 3.2도까지 올라가 역시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었습니다.

올해 들어 모스크바의 평균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8.7도나 높고,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계산하면 7.4도가 높습니다.

러시아 기상당국은 "대서양에서 형성된 온난 대기층이 대륙으로 지속해서 이동하면서 러시아의 유럽 쪽 지역에서 영상 기온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스크바 겨울철 이상 온난…“영상 4.3도, 140년만의 최고치”
    • 입력 2020-01-18 00:46:39
    국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겨울철 이상 온난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17일 낮 기온이 섭씨 영상 4.3도까지 올라가 모스크바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1월 17일 기록으론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에도 모스크바의 기온이 영상 3.2도까지 올라가 역시 1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었습니다.

올해 들어 모스크바의 평균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8.7도나 높고,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계산하면 7.4도가 높습니다.

러시아 기상당국은 "대서양에서 형성된 온난 대기층이 대륙으로 지속해서 이동하면서 러시아의 유럽 쪽 지역에서 영상 기온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