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동료 ‘여성 빨치산’ 황순희 빈소 조문

입력 2020.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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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항일투쟁을 함께한 '혁명 1세대' 황순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리설주 여사와 함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 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1월 17일 고인의 영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추도곡이 장중하게 울리는 장내는 여성 혁명가, 혁명의 제1세대 노투사인 황순희 동지를 잃은 비애에 휩싸여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순희는 김일성 주석 등과 함께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한 '여자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로, 어제 오전 10시 20분 급성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향년 10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황순희의 장례를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당·정·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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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8 10:29:59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항일투쟁을 함께한 '혁명 1세대' 황순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리설주 여사와 함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 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1월 17일 고인의 영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추도곡이 장중하게 울리는 장내는 여성 혁명가, 혁명의 제1세대 노투사인 황순희 동지를 잃은 비애에 휩싸여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순희는 김일성 주석 등과 함께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한 '여자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로, 어제 오전 10시 20분 급성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향년 10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황순희의 장례를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당·정·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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