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휴대전화 해킹 있었다…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는 취하돼”

입력 2020.01.18 (14:22) 수정 2020.01.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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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셰프 최현석 씨가 휴대전화 해킹 사건 피해를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 씨가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 씨는 오늘(18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의 계약서 원본을 파기하고 위조 문서를 작성하는 데 가담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최 씨는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면서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앞서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2018년 최 씨가 휴대전화를 해킹 당한 뒤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했고, 그 수법을 볼 때 배우 주진모 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집단이 최 씨의 휴대전화도 해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어제(1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최 씨가 소속사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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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8 14: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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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인기 셰프 최현석 씨가 휴대전화 해킹 사건 피해를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 씨가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 씨는 오늘(18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과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의 계약서 원본을 파기하고 위조 문서를 작성하는 데 가담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최 씨는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면서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앞서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2018년 최 씨가 휴대전화를 해킹 당한 뒤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했고, 그 수법을 볼 때 배우 주진모 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집단이 최 씨의 휴대전화도 해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어제(1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최 씨가 소속사 계약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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