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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두 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
입력 2020.01.18 (21:20) 수정 2020.01.18 (22:3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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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두 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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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남고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하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정종선 전 감독, ​대기발령 중에도 ​학부모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실이 저희 사회부 취재로 드러나기도 했죠.

수사가 시작된지 11개월만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정 전 감독은 ​어제(17일) 구속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전면부인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령과 성폭행 의혹으로 학교에서 대기발령을 받은 뒤에도 학부모들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고,

[정종선/前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지난해 8월 : "(어떤 자격으로 여기 와 계세요?) 나는 직무만 안 보는 거죠. (고교축구연맹) 직무만 안 보는 거예요, 그렇죠?"]

자신의 혐의를 내내 부인해 왔던 정종선 전 감독.

[정종선/前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지난해 8월 : "저는 돈 한 푼도 횡령한 사실이 없습니다. 성추행이나 성폭행한 사실도 없고..."]

어제(17일)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11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9월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이번에는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추가 고소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수사로 범죄 혐의가 더 상세히 확인된 겁니다.

우선 자녀 진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정 전 감독의 지위 탓에 돈을 줬다며 피해 사실을 진술한 학부모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성폭행 혐의에 대한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정 전 감독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데다, 함께 일하던 축구부 총무에게 운영비 횡령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한 점도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속수사 기간인 열흘 안에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 ‘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두 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
    • 입력 2020.01.18 (21:20)
    • 수정 2020.01.18 (22:37)
    뉴스 9
‘횡령·성폭행 혐의’ 정종선 전 감독, 두 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
[앵커]

언남고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하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정종선 전 감독, ​대기발령 중에도 ​학부모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실이 저희 사회부 취재로 드러나기도 했죠.

수사가 시작된지 11개월만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정 전 감독은 ​어제(17일) 구속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전면부인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령과 성폭행 의혹으로 학교에서 대기발령을 받은 뒤에도 학부모들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고,

[정종선/前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지난해 8월 : "(어떤 자격으로 여기 와 계세요?) 나는 직무만 안 보는 거죠. (고교축구연맹) 직무만 안 보는 거예요, 그렇죠?"]

자신의 혐의를 내내 부인해 왔던 정종선 전 감독.

[정종선/前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지난해 8월 : "저는 돈 한 푼도 횡령한 사실이 없습니다. 성추행이나 성폭행한 사실도 없고..."]

어제(17일)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11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9월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이번에는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추가 고소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수사로 범죄 혐의가 더 상세히 확인된 겁니다.

우선 자녀 진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정 전 감독의 지위 탓에 돈을 줬다며 피해 사실을 진술한 학부모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성폭행 혐의에 대한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정 전 감독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데다, 함께 일하던 축구부 총무에게 운영비 횡령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한 점도 영장 발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속수사 기간인 열흘 안에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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