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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명 수색 난항…신속대응팀 급파
입력 2020.01.19 (06:00) 수정 2020.01.19 (06:2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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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명 수색 난항…신속대응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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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다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이 재개될 예정인데요,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객이 많이 찾던 트래킹 코스가 눈사태로 끊어져 있습니다.

네팔 현지시각으로 그제 오전 10시 30분쯤 안나푸르나 데우랄리를 향하던 한국인 교사 9명이 눈사태를 만났습니다.

5명은 구조됐지만, 현지가이드 2명과 한국인 교사 4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5명은 인근 산장에 대피했다가 헬기로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계속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네팔 포카라 현지 교민 : "가이드 통해 연락 받기로는 산 위에 지금 이미 눈이 1m씩 쌓였다고 했어요. 위험하다 싶을 때는 (네팔 당국이) 통제를 시키는데 어제(17일)는 통제가 안 들어간 상황이었어요."]

사고 지역인 해발 3천230m의 데우랄리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200㎞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차가 다닐 수 없어 도보수색만 가능하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도 어제 오후 들어서야 동원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오늘 오전 밤사이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날씨가 큰 변수입니다.

[박영식/주네팔 대사 : "(데우랄리는) 여름철하고 겨울철이 가는 길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만큼 눈의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실종된 교사들은 충남교육청 소속으로 지난 13일 네팔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2012년부터해마다 네팔을 찾아 학교건립과 학용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김유태/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 : "금·토·일 이용해서 문화체험하는 과정이었으니까, 사고 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 놀랐고..."]

정부는 어제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고, 봉사단장인 56살 이 모 교사 등 실종 교사 4명의 가족도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사고수습과 함께 네팔 현지의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고상황본부를 꾸린 충남교육청이 네팔에 있는 다른 봉사단원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가운데, 오늘 새벽 5시쯤 14명이 먼저 귀국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명 수색 난항…신속대응팀 급파
    • 입력 2020.01.19 (06:00)
    • 수정 2020.01.19 (06:21)
    뉴스광장 1부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명 수색 난항…신속대응팀 급파
[앵커]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다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이 재개될 예정인데요,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객이 많이 찾던 트래킹 코스가 눈사태로 끊어져 있습니다.

네팔 현지시각으로 그제 오전 10시 30분쯤 안나푸르나 데우랄리를 향하던 한국인 교사 9명이 눈사태를 만났습니다.

5명은 구조됐지만, 현지가이드 2명과 한국인 교사 4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5명은 인근 산장에 대피했다가 헬기로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계속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네팔 포카라 현지 교민 : "가이드 통해 연락 받기로는 산 위에 지금 이미 눈이 1m씩 쌓였다고 했어요. 위험하다 싶을 때는 (네팔 당국이) 통제를 시키는데 어제(17일)는 통제가 안 들어간 상황이었어요."]

사고 지역인 해발 3천230m의 데우랄리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200㎞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차가 다닐 수 없어 도보수색만 가능하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도 어제 오후 들어서야 동원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오늘 오전 밤사이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날씨가 큰 변수입니다.

[박영식/주네팔 대사 : "(데우랄리는) 여름철하고 겨울철이 가는 길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만큼 눈의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실종된 교사들은 충남교육청 소속으로 지난 13일 네팔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2012년부터해마다 네팔을 찾아 학교건립과 학용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김유태/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 : "금·토·일 이용해서 문화체험하는 과정이었으니까, 사고 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 놀랐고..."]

정부는 어제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급파했고, 봉사단장인 56살 이 모 교사 등 실종 교사 4명의 가족도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사고수습과 함께 네팔 현지의 실종자 가족들에게도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고상황본부를 꾸린 충남교육청이 네팔에 있는 다른 봉사단원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가운데, 오늘 새벽 5시쯤 14명이 먼저 귀국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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