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년 4개월 만에 귀국…총선 영향 주목

입력 2020.01.19 (17:01) 수정 2020.01.19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귀국해 정계에 복귀합니다.

야권 통합 논의 참여와 독자 노선 등 향후 행보에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80여일 남은 총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독일로 유학길을 떠난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안 전 의원은 공항에서 귀국 소감과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 전 의원을 맞을 계획입니다.

안 전 의원은 내일 아침 국립 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오후에는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 전 의원의 행보는 총선 전 야권 정계 개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단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한 뒤 상황을 지켜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보수 진영에선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의원은 정치공학적 통합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양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신당 창당 등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는 민주당은 오늘 열번째 영입 인사로 이탄희 전 판사를 공개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을 알린 이 전 판사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사법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다섯 번째 영입 인사인 정치평론가 김병민 교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동구갑이 지역구인 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1년 4개월 만에 귀국…총선 영향 주목
    • 입력 2020-01-19 17:03:37
    • 수정2020-01-19 17:11:21
    뉴스 5
[앵커]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귀국해 정계에 복귀합니다.

야권 통합 논의 참여와 독자 노선 등 향후 행보에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80여일 남은 총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독일로 유학길을 떠난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안 전 의원은 공항에서 귀국 소감과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 전 의원을 맞을 계획입니다.

안 전 의원은 내일 아침 국립 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오후에는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 전 의원의 행보는 총선 전 야권 정계 개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단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계파 갈등 등 내홍을 수습한 뒤 상황을 지켜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보수 진영에선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의원은 정치공학적 통합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양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신당 창당 등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는 민주당은 오늘 열번째 영입 인사로 이탄희 전 판사를 공개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을 알린 이 전 판사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사법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다섯 번째 영입 인사인 정치평론가 김병민 교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동구갑이 지역구인 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