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새 눈사태로 실종자 수색 중단”…구조대 긴급 대피

입력 2020.01.19 (18:24) 수정 2020.01.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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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 눈사태가 추가로 발생해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등에 대한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주네팔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19일)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서 눈사태가 다시 일어나 수색 중이던 구조팀이 현장에서 철수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철수 전까지 현장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과 경찰, 전문구조 인력 등 약 30명의 구조대가 수색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네팔 관광부의 한 관리는 "주말 동안 트레킹 코스에 고립돼 있던 2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며 "작은 눈사태들 때문에 구조대의 현장 접근이 위험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가 넘어가면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오늘 수색작업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화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된 대책회의에서는 실종자 수색, 가족 지원 등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대응책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빠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 등 가용 수단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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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9 18:24:38
    • 수정2020-01-19 19:52:36
    국제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 눈사태가 추가로 발생해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등에 대한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주네팔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19일)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에서 눈사태가 다시 일어나 수색 중이던 구조팀이 현장에서 철수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철수 전까지 현장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과 경찰, 전문구조 인력 등 약 30명의 구조대가 수색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네팔 관광부의 한 관리는 "주말 동안 트레킹 코스에 고립돼 있던 2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며 "작은 눈사태들 때문에 구조대의 현장 접근이 위험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가 넘어가면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오늘 수색작업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화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된 대책회의에서는 실종자 수색, 가족 지원 등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대응책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빠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헬기 등 가용 수단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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