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경쟁 본격화…인재 영입도 활발

입력 2020.01.20 (09:34) 수정 2020.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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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당 내 공천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후보 공모를 시작했고,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부터 4·15 총선 출마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일부 전략 공천 지역을 제외한 230여 개 지역구가 대상입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에 이은 총선 2호 공약도 오늘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까지 모두 스무명 가량의 영입인사를 공개할 예정인데,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열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이탄희/전 판사/민주당 10호 영입 인사 : "사법농단 1호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는 것을 보면서 (입당에) 마음을 더 굳히게 되었습니다."]

인재 영입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까지 위원 추천 작업을 마치고 설 연휴 전까지 공관위를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최연소 기초의원 출신의 30대 시사평론가를 영입하는 등 새 인물 수혈에도 나섰습니다.

[김병민/시사평론가/한국당 5호 영입 인사 : "21대 국회에서 청년들이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정말 같이 함께 참여하고 싶은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구 동구갑의 초선 정종섭 의원은 한국당 텃밭인 이른바 TK지역에서 첫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정종섭/자유한국당 의원 : "셀프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을 하고…"]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을 포함해 당선권에 청년 정치인 5명을 할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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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천 경쟁 본격화…인재 영입도 활발
    • 입력 2020-01-20 09:36:44
    • 수정2020-01-20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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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다가오면서 당 내 공천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후보 공모를 시작했고,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부터 4·15 총선 출마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일부 전략 공천 지역을 제외한 230여 개 지역구가 대상입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에 이은 총선 2호 공약도 오늘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까지 모두 스무명 가량의 영입인사를 공개할 예정인데,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열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이탄희/전 판사/민주당 10호 영입 인사 : "사법농단 1호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는 것을 보면서 (입당에) 마음을 더 굳히게 되었습니다."]

인재 영입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까지 위원 추천 작업을 마치고 설 연휴 전까지 공관위를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최연소 기초의원 출신의 30대 시사평론가를 영입하는 등 새 인물 수혈에도 나섰습니다.

[김병민/시사평론가/한국당 5호 영입 인사 : "21대 국회에서 청년들이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정말 같이 함께 참여하고 싶은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구 동구갑의 초선 정종섭 의원은 한국당 텃밭인 이른바 TK지역에서 첫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정종섭/자유한국당 의원 : "셀프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을 하고…"]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을 포함해 당선권에 청년 정치인 5명을 할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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