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 의혹’ 송철호 시장 12시간 조사 뒤 귀가…수사 속도
입력 2020.01.21 (06:07)
수정 2020.01.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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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실무팀인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이 막바지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송 시장은 12시간에 걸친 비공개 조사 뒤 어젯밤 10시를 넘어 청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을 불러 청와대가 개입해 공약을 사전 모의하고 선거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이 장 모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 전 행정관을 고리로 지역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송 시장이 내건 공약을 지원하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또, 송 시장이 고문이었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불법적인 공약 개발과 실행이 이뤄졌는지도 보고 있습니다.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등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는 협의 불발로 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청와대 등 외부 개입 의혹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송 시장을 단수 공천하기 위해 경쟁 상대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자리를 제안했다는 겁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송 시장 상대 후보를 경찰이 수사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놓고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습니다.
황 전 청장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체포영장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청와대가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실무팀인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이 막바지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송 시장은 12시간에 걸친 비공개 조사 뒤 어젯밤 10시를 넘어 청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을 불러 청와대가 개입해 공약을 사전 모의하고 선거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이 장 모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 전 행정관을 고리로 지역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송 시장이 내건 공약을 지원하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또, 송 시장이 고문이었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불법적인 공약 개발과 실행이 이뤄졌는지도 보고 있습니다.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등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는 협의 불발로 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청와대 등 외부 개입 의혹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송 시장을 단수 공천하기 위해 경쟁 상대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자리를 제안했다는 겁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송 시장 상대 후보를 경찰이 수사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놓고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습니다.
황 전 청장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체포영장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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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21 08: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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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실무팀인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이 막바지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송 시장은 12시간에 걸친 비공개 조사 뒤 어젯밤 10시를 넘어 청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을 불러 청와대가 개입해 공약을 사전 모의하고 선거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이 장 모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 전 행정관을 고리로 지역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송 시장이 내건 공약을 지원하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또, 송 시장이 고문이었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불법적인 공약 개발과 실행이 이뤄졌는지도 보고 있습니다.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등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는 협의 불발로 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청와대 등 외부 개입 의혹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송 시장을 단수 공천하기 위해 경쟁 상대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자리를 제안했다는 겁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송 시장 상대 후보를 경찰이 수사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놓고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습니다.
황 전 청장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체포영장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청와대가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실무팀인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이 막바지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송 시장은 12시간에 걸친 비공개 조사 뒤 어젯밤 10시를 넘어 청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송 시장을 불러 청와대가 개입해 공약을 사전 모의하고 선거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이 장 모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 전 행정관을 고리로 지역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송 시장이 내건 공약을 지원하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또, 송 시장이 고문이었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불법적인 공약 개발과 실행이 이뤄졌는지도 보고 있습니다.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등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는 협의 불발로 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후보 선정 과정에서의 청와대 등 외부 개입 의혹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송 시장을 단수 공천하기 위해 경쟁 상대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자리를 제안했다는 겁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송 시장 상대 후보를 경찰이 수사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놓고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습니다.
황 전 청장이 출석 연기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체포영장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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