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서 쓰러진 中 간호사, 깨어나자마자 수술대 앞으로

입력 2020.01.21 (09:47) 수정 2020.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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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의 수술에 참여하던 간호사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맡은 일을 계속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새벽 4시 산시 성 셴양 시의 한 병원 수술실입니다.

추락사고로 내장이 파열된 응급 환자의 수술이 진행 중입니다.

이때 간호사 한 명이 갑자기 쓰러지는데요.

하지만 수술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

수술은 계속됐고 현장에 있던 의사 한 명이 쓰러진 간호사의 상태를 살핍니다.

[홍제스/외과 전문의 :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맥박을 체크해봤습니다. 일시적 쇼크였어요."]

수술실 바닥에 담요를 깔고 누워있던 간호사는 다행히 5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이 간호사, 깨어나자마자 또다시 수술대 앞에 섭니다.

[왕야닝/간호사 :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계속 일을 했어요. 정말 중요한 수술이었거든요."]

자신의 건강보다 환자의 목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간호사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중국인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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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실서 쓰러진 中 간호사, 깨어나자마자 수술대 앞으로
    • 입력 2020-01-21 09:46:58
    • 수정2020-01-21 0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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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환자의 수술에 참여하던 간호사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맡은 일을 계속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새벽 4시 산시 성 셴양 시의 한 병원 수술실입니다.

추락사고로 내장이 파열된 응급 환자의 수술이 진행 중입니다.

이때 간호사 한 명이 갑자기 쓰러지는데요.

하지만 수술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

수술은 계속됐고 현장에 있던 의사 한 명이 쓰러진 간호사의 상태를 살핍니다.

[홍제스/외과 전문의 :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맥박을 체크해봤습니다. 일시적 쇼크였어요."]

수술실 바닥에 담요를 깔고 누워있던 간호사는 다행히 5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이 간호사, 깨어나자마자 또다시 수술대 앞에 섭니다.

[왕야닝/간호사 :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계속 일을 했어요. 정말 중요한 수술이었거든요."]

자신의 건강보다 환자의 목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간호사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중국인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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