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6년 임기 제한 시행…대기업들, 3월 주총 때 76명 바꿔야

입력 2020.01.21 (11:35) 수정 2020.0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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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바꿔야 하는 대기업 사외이사가 7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오늘(21일) 59개 대기업집단의 26개 상장사 사외이사 853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총에서 물러나야 하는 사외이사는 총 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과 SK가 각각 6명, LG·영풍·셀트리온은 각각 5명씩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야 합니다. LS와 DB는 4명, 현대차·GS·효성·KCC는 각각 3명의 사외이사를 바꿔야 합니다.

SK텔레콤, KT,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건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6곳도 사외이사를 2명씩 주총에서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체 사외이사 6명 중 5명을 3월 주총에서 바꿔야 해 개별 기업 중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김동일·이요섭 사외이사는 11.7년, 조균석 사외이사는 11.0년, 조홍희 사외이사는 7년, 전병훈 사외이사는 6년째 맡고 있고 3월에 임기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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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1 11:35:32
    • 수정2020-01-21 11:40:59
    경제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바꿔야 하는 대기업 사외이사가 7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오늘(21일) 59개 대기업집단의 26개 상장사 사외이사 853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총에서 물러나야 하는 사외이사는 총 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과 SK가 각각 6명, LG·영풍·셀트리온은 각각 5명씩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야 합니다. LS와 DB는 4명, 현대차·GS·효성·KCC는 각각 3명의 사외이사를 바꿔야 합니다.

SK텔레콤, KT,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건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6곳도 사외이사를 2명씩 주총에서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체 사외이사 6명 중 5명을 3월 주총에서 바꿔야 해 개별 기업 중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김동일·이요섭 사외이사는 11.7년, 조균석 사외이사는 11.0년, 조홍희 사외이사는 7년, 전병훈 사외이사는 6년째 맡고 있고 3월에 임기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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