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한국 구조팀 드론 투입

입력 2020.01.21 (21:22) 수정 2020.0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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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수색 상황 살펴봅니다.

기상 악화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21일)은 한국 구조팀이 현장에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네팔 포카라 연결합니다.

박석호 특파원! 금속탐지기를 통해서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가 확인됐었는데, 오늘(21일) 조금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네, 아쉽게도 아직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추정 위치는 확보했지만 현장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하기는 아직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21일)은 네팔군 구조 특수부대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9명이 일단 투입됐는데 밧줄을 이용한 강하 훈련을 받은 요원들입니다.

네팔 정부는 또 육로를 통한 수색 작업도 준비 중인데, 기상 악화로 육로 접근은 쉽지 않아서 현재 50여 명이 대기 중입니다.

[앵커]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한국 구조팀도 현장에 있는데, 오늘(21일)은 드론을 이용해서 수색을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구조팀이 실종자의 위치를 찾기위해 드론을 띄워 사고 현장을 정밀 촬영했습니다.

드론에는 특수장비도 장착했습니다.

한국 구조팀의 수색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한국 구조팀이 오늘(21일) 오전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임시 대피소에 착륙한 뒤 사고 현장에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엄홍길/산악인 : "드론을 띄워서 전체적으로 지형 촬영을 하고. 현지 3분이 올라오셔서 같이 지상에서 사고지점 밑으로 계곡까지 돌아다니고."]

사고 지점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드론을 이용해 정밀 촬영하며 실종자의 흔적을 살폈습니다.

구조팀은 또 드론에 적외선 탐지 장비를 장착해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들의 적외선 반응 신호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이 진행되는 도중에 또 눈이 내리는 등 오늘(21일)도 날씨는 좋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지금은 수색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교육청 관계자 7명과 실종자 가족 3명이 오늘(21일) 포카라에 도착해 수색 작업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포카라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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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한국 구조팀 드론 투입
    • 입력 2020-01-21 21:24:13
    • 수정2020-01-21 22:03:36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수색 상황 살펴봅니다.

기상 악화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21일)은 한국 구조팀이 현장에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네팔 포카라 연결합니다.

박석호 특파원! 금속탐지기를 통해서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가 확인됐었는데, 오늘(21일) 조금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네, 아쉽게도 아직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추정 위치는 확보했지만 현장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하기는 아직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21일)은 네팔군 구조 특수부대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9명이 일단 투입됐는데 밧줄을 이용한 강하 훈련을 받은 요원들입니다.

네팔 정부는 또 육로를 통한 수색 작업도 준비 중인데, 기상 악화로 육로 접근은 쉽지 않아서 현재 50여 명이 대기 중입니다.

[앵커]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한국 구조팀도 현장에 있는데, 오늘(21일)은 드론을 이용해서 수색을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구조팀이 실종자의 위치를 찾기위해 드론을 띄워 사고 현장을 정밀 촬영했습니다.

드론에는 특수장비도 장착했습니다.

한국 구조팀의 수색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한국 구조팀이 오늘(21일) 오전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임시 대피소에 착륙한 뒤 사고 현장에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엄홍길/산악인 : "드론을 띄워서 전체적으로 지형 촬영을 하고. 현지 3분이 올라오셔서 같이 지상에서 사고지점 밑으로 계곡까지 돌아다니고."]

사고 지점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드론을 이용해 정밀 촬영하며 실종자의 흔적을 살폈습니다.

구조팀은 또 드론에 적외선 탐지 장비를 장착해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들의 적외선 반응 신호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이 진행되는 도중에 또 눈이 내리는 등 오늘(21일)도 날씨는 좋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지금은 수색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교육청 관계자 7명과 실종자 가족 3명이 오늘(21일) 포카라에 도착해 수색 작업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네팔 포카라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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