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장르 불문’ 끝없는 연기 열정! 배우 권상우
입력 2020.01.22 (08:19)
수정 2020.01.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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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의 연예계 발자취를 돌아보는 ‘스타 히스토리’ 코너 준비되어 있는데요.
두 분은 우리나라 남자 스타들 중 ‘명품 몸매를 지닌 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도 이 분처럼 2020년엔 멋진 복근 한 번 만들어보는 게 목표 중 하난데요.
바로, 배우 권상우 씹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권상우 씨가 오늘 개봉하는 새 영화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그 언론시사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권상우 씨가 액션과 코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권상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요원이 1급 기밀을 만화로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지원/가영 역 : "아빠도 아빠 얘기를 그려봐, 솔직하게."]
[권상우/준 역 : "내 이야기 하면 대한민국 다 뒤집어진다."]
웹툰을 그리는 전설의 요원 역을 맡은 권상우 씨, 이번 작품에서도 현란한 액션으로 눈길을 끕니다!
[권상우 : "아무래도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분, 부분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액션 합이 조금은 각 신마다 하나씩 있지 않았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권상우 씨는 액션 뿐만 아니라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최원섭/감독 :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다 되는 배우는 국내에서 권상우 선배님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권상우 선배님을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써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배 배우 정준호 씨와의 찰떡같은 호흡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는데요.
[권상우 : "선배님 또한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으시고 또 재미있게 해주시니까, 저희가 사실 앞에서 더 신이 나고 저희도 뭔가 더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됐기 때문에 그때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정준호 씨도 권상우 씨와 작업한 시간이 뜻 깊었다고 합니다.
[정준호 : "(권상우 씨랑) 영화에서 만난 건 처음입니다. 여러 말은 안 해도 슛만 들어가면 서로가 눈빛과 행동을 보면 ‘우리가 지금 잘 하고 있구나’ 이런 것을 현장에서 느낄 정도로 선배를 잘 배려해주고, 또 현실에서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잘 이해해주면서 촬영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상당히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권상우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처음 보여주었는데요.
[권상우/현수 역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올라와."]
이후 영화 ‘야수’, ‘숙명’ 등에 출연하며 액션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함께한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 씨에게 인정받게 되는데요.
[성룡 : "(권상우는) 훌륭한 액션 배우예요. 원래 텀블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발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본인이 대역을 쓰지 않겠다고 했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권상우 씨의 액션은 여전히 대중을 사로잡습니다.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선 고난이도 동작들을 멋지게 선보였고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에선 CG같은 장면을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도환 : "저도 선배님의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아직도 액션에 대한 열정, (몸) 관리하시는 거 보면서 진짜 느낀 게 많고요."]
[김칠준/무술 감독 : "액션을 너무 잘해요. 트레이닝을 했을 때 하루이틀 정도 해야 되는 시간들이 두 시간, 세 시간 만에 합을 다 외웠어요."]
사실 권상우 씨 하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두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박은영 : "(‘천국의 계단’ 명대사 중에) ‘사랑은 도다오는 거야!’ (있잖아요)."]
[권상우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발음 굉장히 정확한 아나운서들 별로 안 좋아해요. (예전 명대사) 많이 따라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써요. 왜냐하면 그만큼 기억해주시는 거라 생각해요. 옛날에 했던 작품으로 재밌게 더빙해서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이런 거 보면 사실은 되게 즐거워요, 대중들 옆에 많이 있는 게. 사실 사람이 제일 슬픈 게 (사람들에게서) 잊힌다는 게 제일 슬픈 거잖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일까요?
권상우 씨는 20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해오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 활동 덕분에 수많은 여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췄는데요.
[권상우/남순 역 : "걔가 우니까 저 가슴이 찢어져서 죽을 것 같던데요. 대신 나보고 죽으라 그러면 나 죽을게요."]
정려원 씨를 비롯해 하지원, 이보영, 수애, 최지우, 김하늘 씨 등과 한 번씩 커플 연기를 선보여 왔죠.
그 중에서도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 씨와는 실제로도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
[김태진 :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지)?"]
[최지우 : "권상우 씨 같은 경우는 친구이다 보니까 정말 쉬면서도 (편하게) ‘야, 야’ 하면서 되게 그런 (연기 관련) 얘기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지만 권상우 씨의 마음을 훔친 여배우는 따로 있죠?
바로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동료 배우 손태영 씹니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권상우 씨의 아내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는데요.
[권상우 : "우리 와이프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되게 예뻐요. 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것도 메이크업 안 하고 그냥 그 모습이 되게 예뻐서, 솔직히 안 질려!"]
[유민상 : "아, 안 질린다?"]
이제는 손태영 씨의 기분을 살피는 노하우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권상우 : "기분이 좋을 때는 (SNS 프로필 사진이) 우리 아이들 사진이나 우리 거가(사진이) 떠있고 가끔 분위기 안 좋으면 뭔가 황량한 (사진이 있어요.) 춥고 음산한 러시아 벌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러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하고 그러죠."]
배우로서나 남편으로서나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권상우 씨,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볼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의 연예계 발자취를 돌아보는 ‘스타 히스토리’ 코너 준비되어 있는데요.
두 분은 우리나라 남자 스타들 중 ‘명품 몸매를 지닌 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도 이 분처럼 2020년엔 멋진 복근 한 번 만들어보는 게 목표 중 하난데요.
바로, 배우 권상우 씹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권상우 씨가 오늘 개봉하는 새 영화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그 언론시사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권상우 씨가 액션과 코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권상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요원이 1급 기밀을 만화로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지원/가영 역 : "아빠도 아빠 얘기를 그려봐, 솔직하게."]
[권상우/준 역 : "내 이야기 하면 대한민국 다 뒤집어진다."]
웹툰을 그리는 전설의 요원 역을 맡은 권상우 씨, 이번 작품에서도 현란한 액션으로 눈길을 끕니다!
[권상우 : "아무래도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분, 부분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액션 합이 조금은 각 신마다 하나씩 있지 않았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권상우 씨는 액션 뿐만 아니라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최원섭/감독 :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다 되는 배우는 국내에서 권상우 선배님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권상우 선배님을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써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배 배우 정준호 씨와의 찰떡같은 호흡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는데요.
[권상우 : "선배님 또한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으시고 또 재미있게 해주시니까, 저희가 사실 앞에서 더 신이 나고 저희도 뭔가 더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됐기 때문에 그때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정준호 씨도 권상우 씨와 작업한 시간이 뜻 깊었다고 합니다.
[정준호 : "(권상우 씨랑) 영화에서 만난 건 처음입니다. 여러 말은 안 해도 슛만 들어가면 서로가 눈빛과 행동을 보면 ‘우리가 지금 잘 하고 있구나’ 이런 것을 현장에서 느낄 정도로 선배를 잘 배려해주고, 또 현실에서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잘 이해해주면서 촬영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상당히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권상우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처음 보여주었는데요.
[권상우/현수 역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올라와."]
이후 영화 ‘야수’, ‘숙명’ 등에 출연하며 액션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함께한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 씨에게 인정받게 되는데요.
[성룡 : "(권상우는) 훌륭한 액션 배우예요. 원래 텀블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발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본인이 대역을 쓰지 않겠다고 했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권상우 씨의 액션은 여전히 대중을 사로잡습니다.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선 고난이도 동작들을 멋지게 선보였고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에선 CG같은 장면을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도환 : "저도 선배님의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아직도 액션에 대한 열정, (몸) 관리하시는 거 보면서 진짜 느낀 게 많고요."]
[김칠준/무술 감독 : "액션을 너무 잘해요. 트레이닝을 했을 때 하루이틀 정도 해야 되는 시간들이 두 시간, 세 시간 만에 합을 다 외웠어요."]
사실 권상우 씨 하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두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박은영 : "(‘천국의 계단’ 명대사 중에) ‘사랑은 도다오는 거야!’ (있잖아요)."]
[권상우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발음 굉장히 정확한 아나운서들 별로 안 좋아해요. (예전 명대사) 많이 따라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써요. 왜냐하면 그만큼 기억해주시는 거라 생각해요. 옛날에 했던 작품으로 재밌게 더빙해서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이런 거 보면 사실은 되게 즐거워요, 대중들 옆에 많이 있는 게. 사실 사람이 제일 슬픈 게 (사람들에게서) 잊힌다는 게 제일 슬픈 거잖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일까요?
권상우 씨는 20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해오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 활동 덕분에 수많은 여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췄는데요.
[권상우/남순 역 : "걔가 우니까 저 가슴이 찢어져서 죽을 것 같던데요. 대신 나보고 죽으라 그러면 나 죽을게요."]
정려원 씨를 비롯해 하지원, 이보영, 수애, 최지우, 김하늘 씨 등과 한 번씩 커플 연기를 선보여 왔죠.
그 중에서도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 씨와는 실제로도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
[김태진 :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지)?"]
[최지우 : "권상우 씨 같은 경우는 친구이다 보니까 정말 쉬면서도 (편하게) ‘야, 야’ 하면서 되게 그런 (연기 관련) 얘기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지만 권상우 씨의 마음을 훔친 여배우는 따로 있죠?
바로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동료 배우 손태영 씹니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권상우 씨의 아내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는데요.
[권상우 : "우리 와이프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되게 예뻐요. 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것도 메이크업 안 하고 그냥 그 모습이 되게 예뻐서, 솔직히 안 질려!"]
[유민상 : "아, 안 질린다?"]
이제는 손태영 씨의 기분을 살피는 노하우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권상우 : "기분이 좋을 때는 (SNS 프로필 사진이) 우리 아이들 사진이나 우리 거가(사진이) 떠있고 가끔 분위기 안 좋으면 뭔가 황량한 (사진이 있어요.) 춥고 음산한 러시아 벌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러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하고 그러죠."]
배우로서나 남편으로서나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권상우 씨,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볼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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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 - ‘장르 불문’ 끝없는 연기 열정! 배우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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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2 08:21:28
- 수정2020-01-22 09:01:48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의 연예계 발자취를 돌아보는 ‘스타 히스토리’ 코너 준비되어 있는데요.
두 분은 우리나라 남자 스타들 중 ‘명품 몸매를 지닌 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도 이 분처럼 2020년엔 멋진 복근 한 번 만들어보는 게 목표 중 하난데요.
바로, 배우 권상우 씹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권상우 씨가 오늘 개봉하는 새 영화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그 언론시사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권상우 씨가 액션과 코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권상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요원이 1급 기밀을 만화로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지원/가영 역 : "아빠도 아빠 얘기를 그려봐, 솔직하게."]
[권상우/준 역 : "내 이야기 하면 대한민국 다 뒤집어진다."]
웹툰을 그리는 전설의 요원 역을 맡은 권상우 씨, 이번 작품에서도 현란한 액션으로 눈길을 끕니다!
[권상우 : "아무래도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분, 부분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액션 합이 조금은 각 신마다 하나씩 있지 않았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권상우 씨는 액션 뿐만 아니라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최원섭/감독 :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다 되는 배우는 국내에서 권상우 선배님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권상우 선배님을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써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배 배우 정준호 씨와의 찰떡같은 호흡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는데요.
[권상우 : "선배님 또한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으시고 또 재미있게 해주시니까, 저희가 사실 앞에서 더 신이 나고 저희도 뭔가 더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됐기 때문에 그때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정준호 씨도 권상우 씨와 작업한 시간이 뜻 깊었다고 합니다.
[정준호 : "(권상우 씨랑) 영화에서 만난 건 처음입니다. 여러 말은 안 해도 슛만 들어가면 서로가 눈빛과 행동을 보면 ‘우리가 지금 잘 하고 있구나’ 이런 것을 현장에서 느낄 정도로 선배를 잘 배려해주고, 또 현실에서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잘 이해해주면서 촬영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상당히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권상우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처음 보여주었는데요.
[권상우/현수 역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올라와."]
이후 영화 ‘야수’, ‘숙명’ 등에 출연하며 액션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함께한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 씨에게 인정받게 되는데요.
[성룡 : "(권상우는) 훌륭한 액션 배우예요. 원래 텀블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발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본인이 대역을 쓰지 않겠다고 했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권상우 씨의 액션은 여전히 대중을 사로잡습니다.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선 고난이도 동작들을 멋지게 선보였고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에선 CG같은 장면을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도환 : "저도 선배님의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아직도 액션에 대한 열정, (몸) 관리하시는 거 보면서 진짜 느낀 게 많고요."]
[김칠준/무술 감독 : "액션을 너무 잘해요. 트레이닝을 했을 때 하루이틀 정도 해야 되는 시간들이 두 시간, 세 시간 만에 합을 다 외웠어요."]
사실 권상우 씨 하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두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박은영 : "(‘천국의 계단’ 명대사 중에) ‘사랑은 도다오는 거야!’ (있잖아요)."]
[권상우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발음 굉장히 정확한 아나운서들 별로 안 좋아해요. (예전 명대사) 많이 따라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써요. 왜냐하면 그만큼 기억해주시는 거라 생각해요. 옛날에 했던 작품으로 재밌게 더빙해서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이런 거 보면 사실은 되게 즐거워요, 대중들 옆에 많이 있는 게. 사실 사람이 제일 슬픈 게 (사람들에게서) 잊힌다는 게 제일 슬픈 거잖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일까요?
권상우 씨는 20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해오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 활동 덕분에 수많은 여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췄는데요.
[권상우/남순 역 : "걔가 우니까 저 가슴이 찢어져서 죽을 것 같던데요. 대신 나보고 죽으라 그러면 나 죽을게요."]
정려원 씨를 비롯해 하지원, 이보영, 수애, 최지우, 김하늘 씨 등과 한 번씩 커플 연기를 선보여 왔죠.
그 중에서도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 씨와는 실제로도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
[김태진 :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지)?"]
[최지우 : "권상우 씨 같은 경우는 친구이다 보니까 정말 쉬면서도 (편하게) ‘야, 야’ 하면서 되게 그런 (연기 관련) 얘기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지만 권상우 씨의 마음을 훔친 여배우는 따로 있죠?
바로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동료 배우 손태영 씹니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권상우 씨의 아내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는데요.
[권상우 : "우리 와이프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되게 예뻐요. 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것도 메이크업 안 하고 그냥 그 모습이 되게 예뻐서, 솔직히 안 질려!"]
[유민상 : "아, 안 질린다?"]
이제는 손태영 씨의 기분을 살피는 노하우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권상우 : "기분이 좋을 때는 (SNS 프로필 사진이) 우리 아이들 사진이나 우리 거가(사진이) 떠있고 가끔 분위기 안 좋으면 뭔가 황량한 (사진이 있어요.) 춥고 음산한 러시아 벌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러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하고 그러죠."]
배우로서나 남편으로서나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권상우 씨,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볼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의 연예계 발자취를 돌아보는 ‘스타 히스토리’ 코너 준비되어 있는데요.
두 분은 우리나라 남자 스타들 중 ‘명품 몸매를 지닌 배우’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도 이 분처럼 2020년엔 멋진 복근 한 번 만들어보는 게 목표 중 하난데요.
바로, 배우 권상우 씹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권상우 씨가 오늘 개봉하는 새 영화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그 언론시사회 현장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권상우 씨가 액션과 코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권상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요원이 1급 기밀을 만화로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지원/가영 역 : "아빠도 아빠 얘기를 그려봐, 솔직하게."]
[권상우/준 역 : "내 이야기 하면 대한민국 다 뒤집어진다."]
웹툰을 그리는 전설의 요원 역을 맡은 권상우 씨, 이번 작품에서도 현란한 액션으로 눈길을 끕니다!
[권상우 : "아무래도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분, 부분 정교한 스킬이 들어가는 액션 합이 조금은 각 신마다 하나씩 있지 않았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권상우 씨는 액션 뿐만 아니라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최원섭/감독 :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이 다 되는 배우는 국내에서 권상우 선배님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권상우 선배님을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써서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배 배우 정준호 씨와의 찰떡같은 호흡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는데요.
[권상우 : "선배님 또한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으시고 또 재미있게 해주시니까, 저희가 사실 앞에서 더 신이 나고 저희도 뭔가 더 내려놓고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됐기 때문에 그때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정준호 씨도 권상우 씨와 작업한 시간이 뜻 깊었다고 합니다.
[정준호 : "(권상우 씨랑) 영화에서 만난 건 처음입니다. 여러 말은 안 해도 슛만 들어가면 서로가 눈빛과 행동을 보면 ‘우리가 지금 잘 하고 있구나’ 이런 것을 현장에서 느낄 정도로 선배를 잘 배려해주고, 또 현실에서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잘 이해해주면서 촬영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상당히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권상우 씨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액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처음 보여주었는데요.
[권상우/현수 역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올라와."]
이후 영화 ‘야수’, ‘숙명’ 등에 출연하며 액션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2년,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함께한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 씨에게 인정받게 되는데요.
[성룡 : "(권상우는) 훌륭한 액션 배우예요. 원래 텀블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발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본인이 대역을 쓰지 않겠다고 했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권상우 씨의 액션은 여전히 대중을 사로잡습니다.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리즈에선 고난이도 동작들을 멋지게 선보였고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에선 CG같은 장면을 직접 연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도환 : "저도 선배님의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아직도 액션에 대한 열정, (몸) 관리하시는 거 보면서 진짜 느낀 게 많고요."]
[김칠준/무술 감독 : "액션을 너무 잘해요. 트레이닝을 했을 때 하루이틀 정도 해야 되는 시간들이 두 시간, 세 시간 만에 합을 다 외웠어요."]
사실 권상우 씨 하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두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박은영 : "(‘천국의 계단’ 명대사 중에) ‘사랑은 도다오는 거야!’ (있잖아요)."]
[권상우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발음 굉장히 정확한 아나운서들 별로 안 좋아해요. (예전 명대사) 많이 따라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써요. 왜냐하면 그만큼 기억해주시는 거라 생각해요. 옛날에 했던 작품으로 재밌게 더빙해서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이런 거 보면 사실은 되게 즐거워요, 대중들 옆에 많이 있는 게. 사실 사람이 제일 슬픈 게 (사람들에게서) 잊힌다는 게 제일 슬픈 거잖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일까요?
권상우 씨는 20년간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해오면서 시청자와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 활동 덕분에 수많은 여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췄는데요.
[권상우/남순 역 : "걔가 우니까 저 가슴이 찢어져서 죽을 것 같던데요. 대신 나보고 죽으라 그러면 나 죽을게요."]
정려원 씨를 비롯해 하지원, 이보영, 수애, 최지우, 김하늘 씨 등과 한 번씩 커플 연기를 선보여 왔죠.
그 중에서도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 씨와는 실제로도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
[김태진 :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지)?"]
[최지우 : "권상우 씨 같은 경우는 친구이다 보니까 정말 쉬면서도 (편하게) ‘야, 야’ 하면서 되게 그런 (연기 관련) 얘기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지만 권상우 씨의 마음을 훔친 여배우는 따로 있죠?
바로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동료 배우 손태영 씹니다.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권상우 씨의 아내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는데요.
[권상우 : "우리 와이프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되게 예뻐요. 자고 일어났을 때 아무것도 메이크업 안 하고 그냥 그 모습이 되게 예뻐서, 솔직히 안 질려!"]
[유민상 : "아, 안 질린다?"]
이제는 손태영 씨의 기분을 살피는 노하우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권상우 : "기분이 좋을 때는 (SNS 프로필 사진이) 우리 아이들 사진이나 우리 거가(사진이) 떠있고 가끔 분위기 안 좋으면 뭔가 황량한 (사진이 있어요.) 춥고 음산한 러시아 벌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러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하고 그러죠."]
배우로서나 남편으로서나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권상우 씨,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볼게요!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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