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노동자 거리에 벽화 박물관

입력 2020.01.22 (09:46) 수정 2020.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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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다카르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구역의 이 거리는 노천 벽화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화려한 색깔과 문양의 그림들로 채워진 건물 벽 앞에서 빨래를 하는 주민들과 주변 가축들의 모습이 벽화와 어우러져 독특함을 자아냅니다.

도시 노동자들의 일상과 벽화가 마치 하나의 전시작품 같은 느낌입니다.

예술가이자 노천 벽화 박물관 가이드인 다 일로 씨는 이 거리를 벽화로 장식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예술가들을 모으는 활동을 했는데요.

지금은 세네갈의 유명 화가들과 외국 작가들까지 참여해 완성된 90여 개의 멋진 벽화가 언제든 공짜로 볼 수 있게 전시돼 있습니다.

[다일로/벽화 박물관 가이드 : "노동자, 서민들도 부담 없이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명 예술가들이 이렇게 낙후된 곳에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낙후된 거리가 벽화 박물관으로 변모하자 찾아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돌고 환경도 깨끗해졌다며 주민들도 만족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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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르 노동자 거리에 벽화 박물관
    • 입력 2020-01-22 09:47:25
    • 수정2020-01-22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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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다카르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구역의 이 거리는 노천 벽화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화려한 색깔과 문양의 그림들로 채워진 건물 벽 앞에서 빨래를 하는 주민들과 주변 가축들의 모습이 벽화와 어우러져 독특함을 자아냅니다.

도시 노동자들의 일상과 벽화가 마치 하나의 전시작품 같은 느낌입니다.

예술가이자 노천 벽화 박물관 가이드인 다 일로 씨는 이 거리를 벽화로 장식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예술가들을 모으는 활동을 했는데요.

지금은 세네갈의 유명 화가들과 외국 작가들까지 참여해 완성된 90여 개의 멋진 벽화가 언제든 공짜로 볼 수 있게 전시돼 있습니다.

[다일로/벽화 박물관 가이드 : "노동자, 서민들도 부담 없이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명 예술가들이 이렇게 낙후된 곳에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낙후된 거리가 벽화 박물관으로 변모하자 찾아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돌고 환경도 깨끗해졌다며 주민들도 만족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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