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지난해 성장률 2% ‘턱걸이’…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20.01.22 (12:00) 수정 2020.01.22 (14:19)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지난해 성장률 2% ‘턱걸이’…금융위기 이후 최저
동영상영역 끝
[앵커]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재정 집행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정부가 예고했던 수치를 달성했는데, 그래도 세계성장률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에서 지난해 GDP가 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1.8%에서 1.9%에 그칠 거라던 민간 전망 기관의 예측보다는 높지만,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높은데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반도체 회복이 지연되는등 세계 경기가 안좋았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IMF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2.9%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여기에 소비와 투자 등 민간 경제까지 위축돼 경제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록으로 봐도 수출이 1.5% 늘어나는데 그쳤고 민간소비는 1.9% 증가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감소한 가운데 정부 소비만 6.5%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 재정으로 경제 활력을 살리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던 셈입니다.

그나마 2%대를 지켜낸 데는 4분기 성장률 반등 효과가 컸습니다.

1분기 -0.4%, 2분기는 1%, 3분기 0.4% 성장으로 정부가 예고했던 2%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4분기 성적이 1.2%로 집계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

[박양수/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정부 부문 기여도가 1%p까지 나타남에 따라서 4분기 성장률이 1.2% 그래서 연간으로는 결과적으로 2%를..."]

우리 국민의 구매 능력을 뜻하는 실질 국내총소득은 지난해 0.4% 감소했습니다.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 교역조건이 나빠진 탓이 컸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지난해 성장률 2% ‘턱걸이’…금융위기 이후 최저
    • 입력 2020.01.22 (12:00)
    • 수정 2020.01.22 (14:19)
    뉴스 12
지난해 성장률 2% ‘턱걸이’…금융위기 이후 최저
[앵커]

지난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재정 집행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정부가 예고했던 수치를 달성했는데, 그래도 세계성장률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에서 지난해 GDP가 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1.8%에서 1.9%에 그칠 거라던 민간 전망 기관의 예측보다는 높지만,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높은데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반도체 회복이 지연되는등 세계 경기가 안좋았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IMF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2.9%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여기에 소비와 투자 등 민간 경제까지 위축돼 경제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록으로 봐도 수출이 1.5% 늘어나는데 그쳤고 민간소비는 1.9% 증가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감소한 가운데 정부 소비만 6.5%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 재정으로 경제 활력을 살리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던 셈입니다.

그나마 2%대를 지켜낸 데는 4분기 성장률 반등 효과가 컸습니다.

1분기 -0.4%, 2분기는 1%, 3분기 0.4% 성장으로 정부가 예고했던 2%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4분기 성적이 1.2%로 집계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

[박양수/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정부 부문 기여도가 1%p까지 나타남에 따라서 4분기 성장률이 1.2% 그래서 연간으로는 결과적으로 2%를..."]

우리 국민의 구매 능력을 뜻하는 실질 국내총소득은 지난해 0.4% 감소했습니다.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해 교역조건이 나빠진 탓이 컸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