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월 임시국회”…황교안 “1대1 영수회담”

입력 2020.01.22 (12:09) 수정 2020.01.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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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다가오는 총선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민주당은 야당에 2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1대1 영수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법, 가습기 살균제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50여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며,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로 경찰개혁법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오늘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 사는 나라를 목표로, 온누리상품권 등의 발행액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조 5천억원까지 늘리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황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뒤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국정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공천 혁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겠다며, 현역의원 50% 교체 계획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개헌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황 대표, 자신부터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야권의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황 대표는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만나 힘을 보태달라고 했고, 설 연휴 이후에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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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2월 임시국회”…황교안 “1대1 영수회담”
    • 입력 2020-01-22 12:11:14
    • 수정2020-01-22 12:55:46
    뉴스 12
[앵커]

정치권이 다가오는 총선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민주당은 야당에 2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1대1 영수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미세먼지법, 가습기 살균제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50여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며,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로 경찰개혁법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오늘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 사는 나라를 목표로, 온누리상품권 등의 발행액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조 5천억원까지 늘리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황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뒤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국정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공천 혁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압승하겠다며, 현역의원 50% 교체 계획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개헌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황 대표, 자신부터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야권의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황 대표는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만나 힘을 보태달라고 했고, 설 연휴 이후에는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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