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다시 긴급위 열어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여부 결정

입력 2020.01.23 (05:04) 수정 2020.01.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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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세계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제네바 현지시각으로 23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22일 긴급 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튿날 다시 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은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집니다.

만일 WHO가 우한폐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 10년 사이 6번째 사례가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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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3 05:04:33
    • 수정2020-01-23 05:23:33
    국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세계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제네바 현지시각으로 23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22일 긴급 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튿날 다시 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은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집니다.

만일 WHO가 우한폐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 10년 사이 6번째 사례가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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