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이 도움 줬으면 하는 것 있다”

입력 2020.01.24 (18:38) 수정 2020.01.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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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대단히 잘 훈련되고 매력 있는 분이어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창신 골목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과는 간간이 통화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어제(23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 출마하라는) 당의 강력한 요구도 있었지만, 본인의 선언도 있고 해서 여러 고민을 하는 것 같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왜 그렇게 했어'라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또, 자신과 함께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와의 역할 구분에 대해 "기본적으로 저는 대국민 관계에 좀 더 기본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대내, 대외로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쟁의 공정성과 당선 가능성을 조화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구와 대결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제 분수를 넘는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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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임종석이 도움 줬으면 하는 것 있다”
    • 입력 2020-01-24 18:38:06
    • 수정2020-01-24 19:19:47
    정치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대단히 잘 훈련되고 매력 있는 분이어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창신 골목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과는 간간이 통화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어제(23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 출마하라는) 당의 강력한 요구도 있었지만, 본인의 선언도 있고 해서 여러 고민을 하는 것 같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왜 그렇게 했어'라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또, 자신과 함께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와의 역할 구분에 대해 "기본적으로 저는 대국민 관계에 좀 더 기본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대내, 대외로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쟁의 공정성과 당선 가능성을 조화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구와 대결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제 분수를 넘는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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