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대상 쥐, 과학계에선 보물!
입력 2020.01.24 (21:46)
수정 2020.01.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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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오늘)부터 경자년인데요,
12 간지상 흰쥐띠 해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쥐는
식량을 훔쳐먹고, 병을 옮긴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데요.
하지만 연구자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보물이기도
합니다.
쥐가 과학계에서
얼마나 사람을 위해 쓰이는지,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스트 등 각종
전염병을 옮기고,
식량을 몰래 축낸다며
오랜 기간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치매와 암 등
인간의 질병 연구에
소중하게 쓰입니다.
전체 실험동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쥐는 질병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국내에서 실험용으로 쓰는
쥐 종류만 2천5백 종.
크기가 작아
다루기 쉬운데다
번식력이 좋아
개체 확보가 쉽습니다.
수명도 2~3년 가량으로
장기간 실험에 적합합니다.
[인터뷰]
김형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장
"사람의 유전적 질병을 밝혀내는 데 아주 필수적이고 중요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고맙기도 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자들은 이처럼
인류를 위해 희생되는 쥐를 위해
해마다 위령제를 지냅니다.
또 실험용 동물을 최대한 줄이고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예
동물실험을 대체할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정초록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장기적으로는 실험동물을 아주 대체할 수 있는 생체 오가노이드를 개발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데요. 그것을 잘한다면…."
오랜 세월 인간에게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이제는 실험실에서
인간에게 약을 주는 데 활용되지만,
앞으로는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로
서서히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내일(오늘)부터 경자년인데요,
12 간지상 흰쥐띠 해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쥐는
식량을 훔쳐먹고, 병을 옮긴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데요.
하지만 연구자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보물이기도
합니다.
쥐가 과학계에서
얼마나 사람을 위해 쓰이는지,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스트 등 각종
전염병을 옮기고,
식량을 몰래 축낸다며
오랜 기간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치매와 암 등
인간의 질병 연구에
소중하게 쓰입니다.
전체 실험동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쥐는 질병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국내에서 실험용으로 쓰는
쥐 종류만 2천5백 종.
크기가 작아
다루기 쉬운데다
번식력이 좋아
개체 확보가 쉽습니다.
수명도 2~3년 가량으로
장기간 실험에 적합합니다.
[인터뷰]
김형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장
"사람의 유전적 질병을 밝혀내는 데 아주 필수적이고 중요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고맙기도 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자들은 이처럼
인류를 위해 희생되는 쥐를 위해
해마다 위령제를 지냅니다.
또 실험용 동물을 최대한 줄이고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예
동물실험을 대체할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정초록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장기적으로는 실험동물을 아주 대체할 수 있는 생체 오가노이드를 개발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데요. 그것을 잘한다면…."
오랜 세월 인간에게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이제는 실험실에서
인간에게 약을 주는 데 활용되지만,
앞으로는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로
서서히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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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 대상 쥐, 과학계에선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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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4 21:46:11
- 수정2020-01-24 22:34:46
[앵커멘트]
내일(오늘)부터 경자년인데요,
12 간지상 흰쥐띠 해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쥐는
식량을 훔쳐먹고, 병을 옮긴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데요.
하지만 연구자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보물이기도
합니다.
쥐가 과학계에서
얼마나 사람을 위해 쓰이는지,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페스트 등 각종
전염병을 옮기고,
식량을 몰래 축낸다며
오랜 기간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치매와 암 등
인간의 질병 연구에
소중하게 쓰입니다.
전체 실험동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쥐는 질병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국내에서 실험용으로 쓰는
쥐 종류만 2천5백 종.
크기가 작아
다루기 쉬운데다
번식력이 좋아
개체 확보가 쉽습니다.
수명도 2~3년 가량으로
장기간 실험에 적합합니다.
[인터뷰]
김형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장
"사람의 유전적 질병을 밝혀내는 데 아주 필수적이고 중요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고맙기도 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자들은 이처럼
인류를 위해 희생되는 쥐를 위해
해마다 위령제를 지냅니다.
또 실험용 동물을 최대한 줄이고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예
동물실험을 대체할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정초록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장기적으로는 실험동물을 아주 대체할 수 있는 생체 오가노이드를 개발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데요. 그것을 잘한다면…."
오랜 세월 인간에게
혐오의 대상이었던 쥐,
이제는 실험실에서
인간에게 약을 주는 데 활용되지만,
앞으로는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로
서서히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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