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중국 본토 방문 금지”

입력 2020.01.25 (18:31) 수정 2020.01.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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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심각에서 비상사태로 격상한다"면서 중국 본토에 대한 공식 방문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학교 방학 기간을 다음 달 17일까지 2주간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람 장관은 우한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과 고속열차도 무기한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항공편과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고속도로도 봉쇄한 상태입니다.

홍콩에선 지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의심 환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 주최 측도 다음 달 8~9일 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던 마라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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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5 18:31:31
    • 수정2020-01-25 20:19:59
    국제
홍콩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심각에서 비상사태로 격상한다"면서 중국 본토에 대한 공식 방문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학교 방학 기간을 다음 달 17일까지 2주간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람 장관은 우한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과 고속열차도 무기한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항공편과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고속도로도 봉쇄한 상태입니다.

홍콩에선 지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의심 환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 주최 측도 다음 달 8~9일 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던 마라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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