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창궐 중국, 개학 연기에 춘제 연휴 연장 추진

입력 2020.01.26 (20:38) 수정 2020.0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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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맹위를 떨치면서 중국 정부가 급기야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 연휴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한 폐렴'이 창궐한 가운데 이번 주에 수억 명이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올 경우 사태를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춘제 연휴 연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아 '우한 폐렴'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산세에 중국 수도 베이징 학교들의 개학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우한 폐렴'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봄철 개학일을 잠정적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학교는 춘제가 끝나면 개학하는데 '우한 폐렴'이 아동, 청소년에게도 예외가 없어 개학 연기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개학 시기는 '우한 폐렴' 예방 통제 상황에 따라 별도 통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무기한 방학 연장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광둥성과 장시성, 난징·마안산·신양시 등 2개 성, 3개 시가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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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6 20:38:33
    • 수정2020-01-26 22:20:57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맹위를 떨치면서 중국 정부가 급기야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 연휴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한 폐렴'이 창궐한 가운데 이번 주에 수억 명이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올 경우 사태를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춘제 연휴 연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아 '우한 폐렴'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산세에 중국 수도 베이징 학교들의 개학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우한 폐렴'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봄철 개학일을 잠정적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학교는 춘제가 끝나면 개학하는데 '우한 폐렴'이 아동, 청소년에게도 예외가 없어 개학 연기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개학 시기는 '우한 폐렴' 예방 통제 상황에 따라 별도 통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무기한 방학 연장임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광둥성과 장시성, 난징·마안산·신양시 등 2개 성, 3개 시가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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