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환자 2,800명 돌파…“우한 500만 명 타지 이동”
입력 2020.01.27 (17:12)
수정 2020.0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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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 연결합니다.
오전보다 환자가 더 늘었다는 소식 들어왔구요. 또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시민들이 5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오전까지 환자가 2744명이었는데, 오후에 벌써 2,800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매일 아침 한 차례 전날 밤 자정까지 환자 현황을 발표하는데요.
그러니까 2744명은 어제 밤 자정까지 집계였습니다.
낮에도 각 성별로 환자 현황 등을 자체 발표하는데, 이를 중국 매체 등에서 종합해 집계해보니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가 2819명, 그리고 사망자도 1명 더 늘어나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선 9개월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 이틀 동안만 보면 하루 700여명 씩 환자가 불어났어요.
이는 지금이 중국 전역으로 대확산하는 시기다 이렇게 봐도 되는걸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어제 밤 늦게, 중국 우한 시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요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우한의 의심환자가 2220여명이다. 그동안 의심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나는 비율이 45%정도 였다. 그러니까 우한에서만도 앞으로 확진자가 천명 정도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발표였구요.
또 하나는 23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이 500여 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한 포털이 이 500만 명의 이동 동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으로 분석해봤더니 70%는 우한 인접 도시로, 나머지 중 상당수는 중국 내 대도시로, 일부는 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이 2차 전염원으로 중국 대륙 확산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은데요.
한국으로 간 사람은 태국,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6,43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그 시기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물론 입국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추적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과 WHO 등 관련국과 기관 등의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춘절 연휴를 사흘 더 연장했습니다.
최장 잠복기라고 하는 14일을 꽉 채워서, 이상이 없을 때 출근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각급 학교 개학도 늦춰집니다.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인데요.
중국 질병통제센터 백신 연구소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도 우한 폐렴에 효능이 있을 수 있는 30여 종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해외 확진 환자는 11개 나라,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 연결합니다.
오전보다 환자가 더 늘었다는 소식 들어왔구요. 또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시민들이 5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오전까지 환자가 2744명이었는데, 오후에 벌써 2,800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매일 아침 한 차례 전날 밤 자정까지 환자 현황을 발표하는데요.
그러니까 2744명은 어제 밤 자정까지 집계였습니다.
낮에도 각 성별로 환자 현황 등을 자체 발표하는데, 이를 중국 매체 등에서 종합해 집계해보니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가 2819명, 그리고 사망자도 1명 더 늘어나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선 9개월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 이틀 동안만 보면 하루 700여명 씩 환자가 불어났어요.
이는 지금이 중국 전역으로 대확산하는 시기다 이렇게 봐도 되는걸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어제 밤 늦게, 중국 우한 시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요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우한의 의심환자가 2220여명이다. 그동안 의심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나는 비율이 45%정도 였다. 그러니까 우한에서만도 앞으로 확진자가 천명 정도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발표였구요.
또 하나는 23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이 500여 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한 포털이 이 500만 명의 이동 동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으로 분석해봤더니 70%는 우한 인접 도시로, 나머지 중 상당수는 중국 내 대도시로, 일부는 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이 2차 전염원으로 중국 대륙 확산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은데요.
한국으로 간 사람은 태국,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6,43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그 시기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물론 입국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추적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과 WHO 등 관련국과 기관 등의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춘절 연휴를 사흘 더 연장했습니다.
최장 잠복기라고 하는 14일을 꽉 채워서, 이상이 없을 때 출근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각급 학교 개학도 늦춰집니다.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인데요.
중국 질병통제센터 백신 연구소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도 우한 폐렴에 효능이 있을 수 있는 30여 종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해외 확진 환자는 11개 나라,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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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7 17:14:23
- 수정2020-01-27 19:56:49
[앵커]
다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 연결합니다.
오전보다 환자가 더 늘었다는 소식 들어왔구요. 또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시민들이 5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오전까지 환자가 2744명이었는데, 오후에 벌써 2,800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매일 아침 한 차례 전날 밤 자정까지 환자 현황을 발표하는데요.
그러니까 2744명은 어제 밤 자정까지 집계였습니다.
낮에도 각 성별로 환자 현황 등을 자체 발표하는데, 이를 중국 매체 등에서 종합해 집계해보니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가 2819명, 그리고 사망자도 1명 더 늘어나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선 9개월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 이틀 동안만 보면 하루 700여명 씩 환자가 불어났어요.
이는 지금이 중국 전역으로 대확산하는 시기다 이렇게 봐도 되는걸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어제 밤 늦게, 중국 우한 시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요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우한의 의심환자가 2220여명이다. 그동안 의심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나는 비율이 45%정도 였다. 그러니까 우한에서만도 앞으로 확진자가 천명 정도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발표였구요.
또 하나는 23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이 500여 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한 포털이 이 500만 명의 이동 동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으로 분석해봤더니 70%는 우한 인접 도시로, 나머지 중 상당수는 중국 내 대도시로, 일부는 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이 2차 전염원으로 중국 대륙 확산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은데요.
한국으로 간 사람은 태국,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6,43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그 시기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물론 입국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추적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과 WHO 등 관련국과 기관 등의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춘절 연휴를 사흘 더 연장했습니다.
최장 잠복기라고 하는 14일을 꽉 채워서, 이상이 없을 때 출근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각급 학교 개학도 늦춰집니다.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인데요.
중국 질병통제센터 백신 연구소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도 우한 폐렴에 효능이 있을 수 있는 30여 종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해외 확진 환자는 11개 나라,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 연결합니다.
오전보다 환자가 더 늘었다는 소식 들어왔구요. 또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시민들이 5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오전까지 환자가 2744명이었는데, 오후에 벌써 2,800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매일 아침 한 차례 전날 밤 자정까지 환자 현황을 발표하는데요.
그러니까 2744명은 어제 밤 자정까지 집계였습니다.
낮에도 각 성별로 환자 현황 등을 자체 발표하는데, 이를 중국 매체 등에서 종합해 집계해보니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가 2819명, 그리고 사망자도 1명 더 늘어나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선 9개월 영아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 이틀 동안만 보면 하루 700여명 씩 환자가 불어났어요.
이는 지금이 중국 전역으로 대확산하는 시기다 이렇게 봐도 되는걸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어제 밤 늦게, 중국 우한 시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요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우한의 의심환자가 2220여명이다. 그동안 의심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나는 비율이 45%정도 였다. 그러니까 우한에서만도 앞으로 확진자가 천명 정도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발표였구요.
또 하나는 23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이 500여 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한 포털이 이 500만 명의 이동 동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으로 분석해봤더니 70%는 우한 인접 도시로, 나머지 중 상당수는 중국 내 대도시로, 일부는 외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이 2차 전염원으로 중국 대륙 확산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은데요.
한국으로 간 사람은 태국,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6,43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그 시기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물론 입국 우리 교민에 대해서도 추적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과 WHO 등 관련국과 기관 등의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춘절 연휴를 사흘 더 연장했습니다.
최장 잠복기라고 하는 14일을 꽉 채워서, 이상이 없을 때 출근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각급 학교 개학도 늦춰집니다.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인데요.
중국 질병통제센터 백신 연구소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도 우한 폐렴에 효능이 있을 수 있는 30여 종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해외 확진 환자는 11개 나라,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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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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