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화재 현장 합동감식…“지하 1층에서 발화 추정”

입력 2020.01.28 (14:20) 수정 2020.01.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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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화재와 관련해, 오늘(28일) 관계 당국의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서울지방경찰청 화재조사팀,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현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 지하 1층 알람 밸브실 내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거한 감정물에 대해 국과수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CCTV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해 호텔 측의 소방시설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 5시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6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잡혔지만, 일부 투숙객들은 당시 호텔 내부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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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14:20:23
    • 수정2020-01-28 14:21:46
    사회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화재와 관련해, 오늘(28일) 관계 당국의 현장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서울지방경찰청 화재조사팀,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현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 지하 1층 알람 밸브실 내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거한 감정물에 대해 국과수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CCTV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해 호텔 측의 소방시설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 5시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6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잡혔지만, 일부 투숙객들은 당시 호텔 내부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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