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신종코로나’ 의약단체와 협의체 가동…매주 정례 모임”

입력 2020.01.29 (13:27) 수정 2020.0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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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계와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정동에서 보건 의약 단체와 만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협의체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의 단체장으로 구성됩니다.

첫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의약계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정부대응에 대한 의료현장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또,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신원확인에 특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수진자 자격조회시스템'(건강보험 자격 확인)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세 가지 시스템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최단시간에 최소한의 사회적 비용으로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보건 의약 단체가 힘을 합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체장들은 의료인 보호장비와 진단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보급을 요청했고, 의료인들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매주 정례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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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9 13:27:53
    • 수정2020-01-29 13:50:56
    사회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계와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정동에서 보건 의약 단체와 만나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협의체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의 단체장으로 구성됩니다.

첫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의약계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정부대응에 대한 의료현장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또,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신원확인에 특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수진자 자격조회시스템'(건강보험 자격 확인)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세 가지 시스템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최단시간에 최소한의 사회적 비용으로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보건 의약 단체가 힘을 합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체장들은 의료인 보호장비와 진단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보급을 요청했고, 의료인들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매주 정례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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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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