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한부모 가족 면접교섭 서비스 확대한다

자녀를 키우지 않는 비양육 부모의 책임을 강화하고, 양육비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다음 달부터 한부모 가족 면접교섭 서비스를 확대 실시합니다.

면접교섭 서비스는 그동안 양육비이행관리원에서만 실시했었지만, 여성가족부는 서울·경기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수행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행 기관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면접교섭 서비스는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비양육 부모가 자녀와 만나거나 편지를 교환하는 등 일정 기간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지원해 주는 것으로, 면접교섭 서비스를 이용한 비양육 부모의 경우 양육비 이행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면접교섭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486명이었으며, 이들의 양육비 이행률은 92%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