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에서 일본 회사원 선수가 우승

입력 2020.01.30 (09:48) 수정 2020.0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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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타이완에서 열렸는데요.

일본에서 참가한 회사원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리포트]

400 m 트랙을 24시간 동안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

이 대회에 도전한 31살 이시카와 요시히코 선수입니다.

이시카와 선수는 LED 제조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인데요.

평일 매일 35 km씩, 주말에는 이틀 동안 150 km를 달립니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온 45도의 날씨에 217 km를 달려 우승했습니다.

결승선에 들어온 직후에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자신을 누른 스페인 선수와의 대결이 됐는데요.

출발 6시간 만에 3 km 뒤쳐졌습니다.

[미키/아내 : "아직 10시간 이상 남아 있고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에요."]

출발한 지 10시간.

400 m 트랙 한 바퀴 차이로 좁혀집니다.

17시간이 지난 새벽 2시.

드디어 경쟁자를 제치고 선두로 나갑니다.

날이 밝고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인데요.

이시카와 선수는 화장실도 가지 않고 계속 달린 끝에 279 km로 세계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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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마라톤에서 일본 회사원 선수가 우승
    • 입력 2020-01-30 09:47:50
    • 수정2020-01-30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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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타이완에서 열렸는데요.

일본에서 참가한 회사원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리포트]

400 m 트랙을 24시간 동안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

이 대회에 도전한 31살 이시카와 요시히코 선수입니다.

이시카와 선수는 LED 제조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인데요.

평일 매일 35 km씩, 주말에는 이틀 동안 150 km를 달립니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온 45도의 날씨에 217 km를 달려 우승했습니다.

결승선에 들어온 직후에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자신을 누른 스페인 선수와의 대결이 됐는데요.

출발 6시간 만에 3 km 뒤쳐졌습니다.

[미키/아내 : "아직 10시간 이상 남아 있고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에요."]

출발한 지 10시간.

400 m 트랙 한 바퀴 차이로 좁혀집니다.

17시간이 지난 새벽 2시.

드디어 경쟁자를 제치고 선두로 나갑니다.

날이 밝고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인데요.

이시카와 선수는 화장실도 가지 않고 계속 달린 끝에 279 km로 세계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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