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8번째 확진…우한 출신 中 14명 입국 금지

입력 2020.01.30 (16:38) 수정 2020.01.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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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1명이 추가돼 확진 환자는 총 8명으로 늘었고, 모두 중국 국적자"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8번째 환자는 49세 여성 관광객으로, 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52세 남성의 아내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머니·며느리·아이 2명으로 구성된 일가족 4명과 40세 중국인 관광객, 4세 소녀가 앞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감염 우려가 있는 89명을 관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내무부 장관은 "2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우한 출신 중국인 승객 총 14명을 입국 금지하고 돌려보냈다"며 "어디서 출발한 비행기를 탔든지 간에 여권상 우한 출신 중국인은 입국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7일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 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한시에 고립된 말레이시아인 78명을 데려오기 위해 수송기를 띄우도록 중국과 협의 중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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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8번째 확진…우한 출신 中 14명 입국 금지
    • 입력 2020-01-30 16:38:29
    • 수정2020-01-30 16:42:18
    국제
말레이시아에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1명이 추가돼 확진 환자는 총 8명으로 늘었고, 모두 중국 국적자"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8번째 환자는 49세 여성 관광객으로, 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52세 남성의 아내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머니·며느리·아이 2명으로 구성된 일가족 4명과 40세 중국인 관광객, 4세 소녀가 앞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감염 우려가 있는 89명을 관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내무부 장관은 "2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우한 출신 중국인 승객 총 14명을 입국 금지하고 돌려보냈다"며 "어디서 출발한 비행기를 탔든지 간에 여권상 우한 출신 중국인은 입국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7일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 성에서 오는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한시에 고립된 말레이시아인 78명을 데려오기 위해 수송기를 띄우도록 중국과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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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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