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첫 확진 환자의 접촉자 감염 확인…확진환자 2명 추가

입력 2020.01.30 (17:34) 수정 2020.0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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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56살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능동감시 시행 중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즉시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95명 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으로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20~25일사이 접촉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귀국했습니다. 이 당시 무증상이었고, 이틀 후 열감과 오한, 몸살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습니다.

또, 25일에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질병관리본부로 직접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했습니다.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오늘 2명의 확진 환자가 나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방문한 장소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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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국내 첫 확진 환자의 접촉자 감염 확인…확진환자 2명 추가
    • 입력 2020-01-30 17:34:32
    • 수정2020-01-30 18:45:23
    사회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56살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능동감시 시행 중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즉시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95명 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으로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20~25일사이 접촉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귀국했습니다. 이 당시 무증상이었고, 이틀 후 열감과 오한, 몸살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습니다.

또, 25일에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질병관리본부로 직접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추가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했습니다.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오늘 2명의 확진 환자가 나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방문한 장소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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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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