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소비자 324명 3억원대 집단소송 제기

입력 2020.01.30 (18:44) 수정 2020.01.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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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류건조기 소비자 324명이 회사를 상대로 3억원대 집단 소송을 제기합니다.

이들을 대리하는 성승환 변호사는 내일(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변호사는 의류건조기를 사용해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고, 광고와 달리 일정 조건에서만 자동세척이 작동했으며 결함이 있는 제품을 공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류건조기 1대당 100만원으로 피해액을 집계해 손해 배상 청구 금액을 3억3천2백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손해배상 범위로는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들고 "결함판정 또는 신체손해 입증 시 청구금액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성 변호사는 지난 3일 소비자 560명의 대리인 자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LG전자 건조기 광고에 대한 조사와 고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악취, 먼지 낌 현상 등을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하자 히트펌프식 의류건조기를 전량 무상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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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0 18:44:29
    • 수정2020-01-30 19:26:39
    경제
LG전자 의류건조기 소비자 324명이 회사를 상대로 3억원대 집단 소송을 제기합니다.

이들을 대리하는 성승환 변호사는 내일(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변호사는 의류건조기를 사용해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고, 광고와 달리 일정 조건에서만 자동세척이 작동했으며 결함이 있는 제품을 공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류건조기 1대당 100만원으로 피해액을 집계해 손해 배상 청구 금액을 3억3천2백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손해배상 범위로는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들고 "결함판정 또는 신체손해 입증 시 청구금액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성 변호사는 지난 3일 소비자 560명의 대리인 자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LG전자 건조기 광고에 대한 조사와 고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악취, 먼지 낌 현상 등을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하자 히트펌프식 의류건조기를 전량 무상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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