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음성…‘어린이집 감염’ 피했다

입력 2020.02.01 (09:37) 수정 2020.0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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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태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 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국내 발생환자 가운데서는 6번째 환자죠.

6번째 환자의 가족이 충남 태안 지역의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었는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보육교사는 설 연휴 동안 여섯 번째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고, 해당 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아 일부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차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했고, 어젯밤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음성 판정을 내리면서 다행히 함께 생활하던 어린이들의 감염 위험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에 들어간 상태인데, 오늘 운영 재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경기도 수원과 안양의 어린집 교사도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어린이집이 잠정 폐쇄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최종적인 양성 음성 여부를 아직 조사하는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을까 이 소식도 궁금하실텐데요, 일단 어제까지 확진된 환자가 11명 이죠.

이후로, 밤사이에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추가 확진자 소식은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확진 환자 11명.

현재 상태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확진환자들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서울과 경기 전북의 병원 7곳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모두 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경기도가 3명, 전북 원광대 병원이 1명 등입니다.

자세한 환자 상태는 병원에서도 함구를 하고 있는데요, 상태는 일단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 6번째 환자가 열이 조금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고요,

3차 감염된 가족 2명도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환자들도 일부 경미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금 뒤인 오전 11시 쯤에 방역 진행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요,

오후엔 질병관리본부가 확진 환자와 관련한 중간 조사 결과 등을 추가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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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교사 음성…‘어린이집 감염’ 피했다
    • 입력 2020-02-01 09:40:24
    • 수정2020-02-01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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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태안의 어린이집 교사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 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국내 발생환자 가운데서는 6번째 환자죠.

6번째 환자의 가족이 충남 태안 지역의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었는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보육교사는 설 연휴 동안 여섯 번째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고, 해당 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아 일부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차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했고, 어젯밤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음성 판정을 내리면서 다행히 함께 생활하던 어린이들의 감염 위험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에 들어간 상태인데, 오늘 운영 재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경기도 수원과 안양의 어린집 교사도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어린이집이 잠정 폐쇄 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최종적인 양성 음성 여부를 아직 조사하는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을까 이 소식도 궁금하실텐데요, 일단 어제까지 확진된 환자가 11명 이죠.

이후로, 밤사이에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추가 확진자 소식은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확진 환자 11명.

현재 상태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확진환자들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서울과 경기 전북의 병원 7곳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모두 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경기도가 3명, 전북 원광대 병원이 1명 등입니다.

자세한 환자 상태는 병원에서도 함구를 하고 있는데요, 상태는 일단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 6번째 환자가 열이 조금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고요,

3차 감염된 가족 2명도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환자들도 일부 경미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금 뒤인 오전 11시 쯤에 방역 진행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요,

오후엔 질병관리본부가 확진 환자와 관련한 중간 조사 결과 등을 추가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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