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보다 심각” 글로벌 증시 ‘공포’…다우지수 2%대 추락

입력 2020.02.01 (09:45) 수정 2020.02.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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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유럽증시가 1%대 급락했고, 연쇄적으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대 주저앉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03.41포인트, 2.09% 급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14포인트,1.77%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포인트, 1.59% 하락한 채 각각 마감했습니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인 보건 이슈로 급부상한 이후로 다우지수가 2%대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처음입니다.

신종코로나의 상황이 2003년 사스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버팀목'이었던 뉴욕증시까지 '신종코로나 공포'에 무너져 다음 주 개장하는 글로벌 증시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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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스보다 심각” 글로벌 증시 ‘공포’…다우지수 2%대 추락
    • 입력 2020-02-01 09:45:59
    • 수정2020-02-01 09:47:20
    국제
글로벌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유럽증시가 1%대 급락했고, 연쇄적으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대 주저앉으면서 지난해 8월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03.41포인트, 2.09% 급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14포인트,1.77%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포인트, 1.59% 하락한 채 각각 마감했습니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인 보건 이슈로 급부상한 이후로 다우지수가 2%대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처음입니다.

신종코로나의 상황이 2003년 사스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버팀목'이었던 뉴욕증시까지 '신종코로나 공포'에 무너져 다음 주 개장하는 글로벌 증시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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