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300만 개 내놔라”…포천 물류창고서 항의 소동

입력 2020.02.01 (17:00) 수정 2020.0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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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주문량을 배송받지 못한 판매업자들이 유통업체 물류창고를 찾아가 항의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어제(31일) 오후 8시 5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물류창고에 마스크 판매업자 등 15여 명이 마스크 유통업체를 상대로 항의 방문을 해 고성이 오가고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마스크를 주문하고 돈을 보냈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아 물류창고까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갈등이 격해지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20여 명이 현장에서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이 마스크 유통업체는, 판매업자들로부터 마스크 약 300만 장을 주문받아 수억 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업자 일부는 주문량을 배송받기로 하고, 일부는 돈을 다시 돌려받기로 하면서 상황은 오늘(1일) 오전 3시 45쯤 마무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물량이 왜 제대로 유통되지 않았는지 구체적인 경위 등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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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300만 개 내놔라”…포천 물류창고서 항의 소동
    • 입력 2020-02-01 17:00:44
    • 수정2020-02-01 17:26:24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주문량을 배송받지 못한 판매업자들이 유통업체 물류창고를 찾아가 항의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어제(31일) 오후 8시 5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물류창고에 마스크 판매업자 등 15여 명이 마스크 유통업체를 상대로 항의 방문을 해 고성이 오가고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마스크를 주문하고 돈을 보냈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아 물류창고까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갈등이 격해지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20여 명이 현장에서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이 마스크 유통업체는, 판매업자들로부터 마스크 약 300만 장을 주문받아 수억 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업자 일부는 주문량을 배송받기로 하고, 일부는 돈을 다시 돌려받기로 하면서 상황은 오늘(1일) 오전 3시 45쯤 마무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물량이 왜 제대로 유통되지 않았는지 구체적인 경위 등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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