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에르빌공항, '신종코로나 우려' 중국인 3명 입국 불허

입력 2020.02.01 (23:41) 수정 2020.02.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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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에르빌 국제공항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인 관광객 3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빌 공항공사는 이들을 출발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또 1일 오후 입국을 불허한 중국인 1명을 추가로 송환하겠다고 현지 언론에 알렸습니다.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공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으려는 조처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30일간 중국인을 대상으로 e-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e-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중국에 갔다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입국한 이라크인은 따로 마련된 입국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은 오는 3일부터 중국 노선을 일시 중단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카타르 도하에서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광저우, 충칭 노선을 운항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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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1 23:41:07
    • 수정2020-02-02 09:51:14
    국제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에르빌 국제공항은 현지 시각으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인 관광객 3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빌 공항공사는 이들을 출발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또 1일 오후 입국을 불허한 중국인 1명을 추가로 송환하겠다고 현지 언론에 알렸습니다.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항 공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으려는 조처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30일간 중국인을 대상으로 e-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e-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중국에 갔다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입국한 이라크인은 따로 마련된 입국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은 오는 3일부터 중국 노선을 일시 중단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카타르 도하에서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광저우, 충칭 노선을 운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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