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입국 교민 1명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유증상자 87명 격리

입력 2020.02.02 (09:57) 수정 2020.0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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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유증상자 87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68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414명으로 이 가운데 87명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3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13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1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당 교민은 전수 조사를 하면서 '양성'으로 판정이 됐고, "입소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어제 오전에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차 입국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 40세 여성인 14번째 환자는 12번째 확진 환자의 아내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환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5번째 환자(43세, 한국인)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를 진행해왔으며, 어제(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네 번째 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여행 가이드인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됐고 증상 발현 뒤 의료리관과 음식점, KTX, 영화관 등을 이용했습니다.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72명이며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입니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선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이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지인이었으며 귀국할 때 같은 비행기(23일 22시 20분 칭다오항공)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뒤 의료기관과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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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입국 교민 1명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유증상자 87명 격리
    • 입력 2020-02-02 09:57:19
    • 수정2020-02-02 13:40:28
    사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유증상자 87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683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414명으로 이 가운데 87명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3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13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1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당 교민은 전수 조사를 하면서 '양성'으로 판정이 됐고, "입소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어제 오전에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차 입국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 40세 여성인 14번째 환자는 12번째 확진 환자의 아내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환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5번째 환자(43세, 한국인)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를 진행해왔으며, 어제(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네 번째 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여행 가이드인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됐고 증상 발현 뒤 의료리관과 음식점, KTX, 영화관 등을 이용했습니다.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72명이며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입니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선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이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지인이었으며 귀국할 때 같은 비행기(23일 22시 20분 칭다오항공)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뒤 의료기관과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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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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