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직 신종코로나 발생 안 해”…발병 여부 첫 확인

입력 2020.02.02 (22:44) 수정 2020.02.02 (2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내부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은 오늘(2일)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모두가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처럼 떨쳐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자가 내부에서 환자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지금까지 보도 등에서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환자들" 등 의심환자를 격리·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혀 증상자는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인성 국장의 언급은 북한 내 증상자는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송 국장은 이어 "현재 국경 통과지점들에서 모든 인원들과 물자에 대한 엄격한 검사, 검역사업을 진행하고 외국 출장자들과 외국인들과 접촉한 모든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 국장은 특히 위생방역 부문에서 바늘 들어갈 틈도 없이 방역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아직 신종코로나 발생 안 해”…발병 여부 첫 확인
    • 입력 2020-02-02 22:44:44
    • 수정2020-02-02 23:17:57
    정치
북한 당국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내부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은 오늘(2일)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모두가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처럼 떨쳐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자가 내부에서 환자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지금까지 보도 등에서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환자들" 등 의심환자를 격리·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혀 증상자는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인성 국장의 언급은 북한 내 증상자는 있지만 아직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송 국장은 이어 "현재 국경 통과지점들에서 모든 인원들과 물자에 대한 엄격한 검사, 검역사업을 진행하고 외국 출장자들과 외국인들과 접촉한 모든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 국장은 특히 위생방역 부문에서 바늘 들어갈 틈도 없이 방역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