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가 확진 환자 없어”…확진자 접촉 ‘전원 자가 격리’

입력 2020.02.03 (17:00) 수정 2020.0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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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오늘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표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15명인 거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추가 확진 환자는 없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이중 국내에서 2, 3차로 감염된 환자는 5명입니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로, 확진 환자 가운데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 일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1명입니다.

15명의 확진 환자들에 대한 기초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남성이 10명으로 약 67%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42.9세였습니다.

확진 환자들과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9백여 명 입니다.

어제 확진된 14번째 확진자는 1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15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2명으로 확인됐고, 모두 자가 격리됐습니다.

또 확진 환자 가운데 4명은 모두 중국 우한에 있는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에서 일하거나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감염 확산을 위한 대응지침이 강화됐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요?

[기자]

네, 우선 밀접접촉자와 일괄접촉자로 구분하던 접촉자 구분을 없앱니다.

모두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 격리 조치합니다.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됩니다.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일대일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합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합동 일일점검 회의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본부장 주재로 통합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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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추가 확진 환자 없어”…확진자 접촉 ‘전원 자가 격리’
    • 입력 2020-02-03 17:03:27
    • 수정2020-02-03 1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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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오늘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표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15명인 거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추가 확진 환자는 없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이중 국내에서 2, 3차로 감염된 환자는 5명입니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로, 확진 환자 가운데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 일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1명입니다.

15명의 확진 환자들에 대한 기초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남성이 10명으로 약 67%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42.9세였습니다.

확진 환자들과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9백여 명 입니다.

어제 확진된 14번째 확진자는 1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15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2명으로 확인됐고, 모두 자가 격리됐습니다.

또 확진 환자 가운데 4명은 모두 중국 우한에 있는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에서 일하거나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감염 확산을 위한 대응지침이 강화됐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요?

[기자]

네, 우선 밀접접촉자와 일괄접촉자로 구분하던 접촉자 구분을 없앱니다.

모두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 격리 조치합니다.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됩니다.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일대일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합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합동 일일점검 회의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본부장 주재로 통합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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