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1,000병상 10일 완성’…中 우한 훠선산 병원 진료 시작

입력 2020.02.03 (17:43) 수정 2020.0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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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지어진 1,000병상 규모의 중국 우한시 훠선산(火神山) 병원이 오늘(3일)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지난달 23일에 착공한 훠선산 병원은 열흘 만인 어제(2일) 오전 완공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병원시설을 긴급 확보한 겁니다.

훠선산 병원은 총 25,000㎡ 규모의 2층짜리 조립식 건물로 내부에는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의료지원부, 음압 병실, 중앙공급창고, 의료 폐기물 임시 보관소 등의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두 번째 병원인 약 1,5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雷神山) 병원도 이번 주 수요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긴급 건설된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의 건설은 2003년 사스 바이러스 확산 당시 베이징에 지어진 샤오탕산(小湯山) 병원 건설 경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당시 샤오탕산 병원은 착공한 지 7일 만에 완공됐습니다.

중국 내 보도에 따르면 1,400명의 인민해방군 의무 인력이 이 병원에 투입됩니다. 일부 인원들은 전염병 의료 지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와 인민일보 등은 병원 건설과 인민군 투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중국 정부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훠선산 병원 건설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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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3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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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지어진 1,000병상 규모의 중국 우한시 훠선산(火神山) 병원이 오늘(3일)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지난달 23일에 착공한 훠선산 병원은 열흘 만인 어제(2일) 오전 완공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병원시설을 긴급 확보한 겁니다.

훠선산 병원은 총 25,000㎡ 규모의 2층짜리 조립식 건물로 내부에는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의료지원부, 음압 병실, 중앙공급창고, 의료 폐기물 임시 보관소 등의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두 번째 병원인 약 1,500병상 규모의 레이선산(雷神山) 병원도 이번 주 수요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긴급 건설된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의 건설은 2003년 사스 바이러스 확산 당시 베이징에 지어진 샤오탕산(小湯山) 병원 건설 경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당시 샤오탕산 병원은 착공한 지 7일 만에 완공됐습니다.

중국 내 보도에 따르면 1,400명의 인민해방군 의무 인력이 이 병원에 투입됩니다. 일부 인원들은 전염병 의료 지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와 인민일보 등은 병원 건설과 인민군 투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중국 정부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훠선산 병원 건설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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