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 관련 여행과 교역 금지 안돼” 재언급

입력 2020.02.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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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모든 나라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중국 외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이 "아주 적고 (속도가) 느리다"라면서 오히려 "이런 전략(교역 금지)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의) 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HO 집행위원회에 참가한 중국 대표단도 각국의 교역 중단 조치에 대해 "이러한 모든 조처는 WHO의 권고에 심각하게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WHO는 3일 오전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중국에서는 사망자 361명을 포함해 1만 7238명이고,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23개국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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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 관련 여행과 교역 금지 안돼” 재언급
    • 입력 2020-02-03 22:52:27
    국제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모든 나라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중국 외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이 "아주 적고 (속도가) 느리다"라면서 오히려 "이런 전략(교역 금지)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의) 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HO 집행위원회에 참가한 중국 대표단도 각국의 교역 중단 조치에 대해 "이러한 모든 조처는 WHO의 권고에 심각하게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WHO는 3일 오전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중국에서는 사망자 361명을 포함해 1만 7238명이고,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23개국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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