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우한 영사 “우리 교민들 맞아주신 국민들 감사합니다”

입력 2020.02.04 (11:08) 수정 2020.0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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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한 영사관에 남은 직원 8명, 후베이성 잔류 교민은 200~300명 추산
- 사업상 이유 등으로 잔류한 교민, 단톡방 운영하며 질병 및 물품 부족 현황 수시로 점검 중
- 생필품 공급은 원활하지만, 마스크·체온계·비상약은 부족해 영사관에서 공급할 예정
- 이동자제될 뿐 유령도시 수준 아냐. 상황 호전 기대하며 건강히 지내려 노력 중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3>
■ 방송시간 : 2월 4일(화) 8:48~8:58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이광호 부총영사 (주 우한 총영사관)



▷ 김경래 : 마지막으로 우한 쪽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우한에 남아서 남은 교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신 분들 중에 한 분입니다.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광호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먼저 이 말씀부터 여쭤봐야겠죠. 건강은 괜찮으신 건가요?

▶ 이광호 : 지금 괜찮습니다.

▷ 김경래 : 영사관에 계신 직원분들은 한 몇 분 되세요?

▶ 이광호 : 지금 현재 영사 4명, 행정직원 4명 해서 8명이 있습니다.

▷ 김경래 :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 분은 아직 없으시고요?

▶ 이광호 : 전부 다 건강한 상태입니다.

▷ 김경래 : 다행이네요. 지금 우한에 남은 교민들이 몇 분 정도 되시나요?

▶ 이광호 : 정확한 현황은 현재 파악 중에 있는데요. 현재 저희 공관에서는 우한시를 포함해서 후베이성 내에 200에서 300명 가량 지금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추산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우한 상황을 저희들이 잘 모르니까.

▶ 이광호 : 지금 잔류하고 계신 교민들이 참여하고 계신 SNS 단체대화방을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화방을 통해서 아픈 데는 없으신지 필요한 물품은 없는지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이번에 우한 교민분들 한국으로 이송을 하는 과정이 굉장히 험난했다고 들었습니다.

▶ 이광호 : 일단 워낙 처음 있는 일이어서 전염병 때문에 해외에 체류하고 계신 교민들을 대규모로 국내로 이송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많이 직원들이 긴장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된 것 같아서.

▷ 김경래 : 고생 많이 하셨고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어떤 부분입니까? 비행기까지 가는 도중에 통제도 많고 이래서 시간 맞추기도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게 어떤 부분이에요?

▶ 이광호 : 대다수 교민분들은 장시간 기다리시면서 대기하고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공항까지 오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한시 바깥에 외곽에 계신 분들 중 몇 분이 공항까지 오시는 도중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교통 차단에 막혀서 우리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영사관에서는 서울 본부 그다음에 현지 한인회 그리고 국경대사관과 긴밀히 연락해서 중국 성정부라든가 공안 등의 협조를 얻어서 무사히 공항까지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 김경래 : 정말 긴급한 작전이네요, 말 그대로. 그런데 남으신 분들은 왜 남으신 거죠? 일이 있으신 거죠, 어쩔 수 없는?

▶ 이광호 : 일단 가족분이 중국분인 경우가 꽤 있고요. 그리고 이쪽에 자영업이라든가 사업체를 운영하시다 보니까 그런 사업체 관리 차원에서 계속 우한에 잔류를 선택하신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남으신 분들한테 예를 들어 먹을 것이라든가 예를 들어 마스크라든가 이런 것 공급들은 원활히 되고 있는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 이광호 : 일단 지금 우한 시내에만 보면 생필품, 먹는 것이라든가 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공급이 원활히 되고 있는 편이고요. 다만 마스크라든가 체온계, 비상약 같은 것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저희가 오늘부터 우리 영사관에서 급한 대로 마스크하고 체온계를 필요하신 분들한테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김경래 : 한때는 우한이라는 도시가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이런 이야기도 많고 그랬는데, 지금 우한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느 정도예요?

▶ 이광호 : 일부 언론에서 유령도시라고 이런 표현도 써가면서 현재 우한 상황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그 정도 상황은 아니고요. 차량이라든가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한산하고. 그런데 이게 중국 정부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좀 불편하지만 우리 우한 시민들이 급한 상황이 아니면 집에 있어라, 이동하지 말고. 그런 방침을 세우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민들이 거기에 따라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현지에서는 우한 지금 도시가 봉쇄되어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언제쯤이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지금은 쉽지 않지만 예측이나 관측을 하고 있습니까?

▶ 이광호 :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전문가의 견해라고 하면서 일단 2월 8일 정도 되면 이런 확장세가 수그러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후베이성정부에서는 춘절 연휴기간을 2월 13일까지로 하고 2월 14일부터는 정상근무한다는 그런 공지를 띄웠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지만 상황이 호전될 수 있는 그런 것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미국은 우한 총영사관 폐쇄를 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맞나요?

▶ 이광호 : 직원들을 잠정적으로 철수시킨 거죠.

▷ 김경래 : 본국으로 송환을 한 건가요?

▶ 이광호 : 본국으로 돌아간 거죠. 상황을 보면서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복귀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우리 총영사관은 계속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계신 거잖아요. 좀 위험하다거나 이렇게 생각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어떠세요?

▶ 이광호 : 저희도 같은 사람이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 하지만 서로 위생 수칙 지키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너무 외롭고 힘들다,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어떻습니까, 직원분들?

▶ 이광호 : 가족들도 다 들어가고 저희 사실 남자 직원들만 남아서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외롭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 김경래 : 국민들에게 혹은 정부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말씀 하시죠. 듣고 마무리하죠.

▶ 이광호 : 무엇보다도 이번에 교민 이송 과정에서 우리 영사관과 정부를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협조해주신 교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우한에서 가신 우리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국내에 계신 국민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저는 거기 남아서 계속 노력해주시는 영사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 이광호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아마 이 영사 직원들 말씀 들으면서 뭐라고 할까, 찡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광호 우한 부총영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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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우한 영사 “우리 교민들 맞아주신 국민들 감사합니다”
    • 입력 2020-02-04 11:08:33
    • 수정2020-02-04 11:45:39
    최강시사
- 현재 우한 영사관에 남은 직원 8명, 후베이성 잔류 교민은 200~300명 추산
- 사업상 이유 등으로 잔류한 교민, 단톡방 운영하며 질병 및 물품 부족 현황 수시로 점검 중
- 생필품 공급은 원활하지만, 마스크·체온계·비상약은 부족해 영사관에서 공급할 예정
- 이동자제될 뿐 유령도시 수준 아냐. 상황 호전 기대하며 건강히 지내려 노력 중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3>
■ 방송시간 : 2월 4일(화) 8:48~8:58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이광호 부총영사 (주 우한 총영사관)



▷ 김경래 : 마지막으로 우한 쪽 연결해보겠습니다. 지금 우한에 남아서 남은 교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신 분들 중에 한 분입니다.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광호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먼저 이 말씀부터 여쭤봐야겠죠. 건강은 괜찮으신 건가요?

▶ 이광호 : 지금 괜찮습니다.

▷ 김경래 : 영사관에 계신 직원분들은 한 몇 분 되세요?

▶ 이광호 : 지금 현재 영사 4명, 행정직원 4명 해서 8명이 있습니다.

▷ 김경래 :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 분은 아직 없으시고요?

▶ 이광호 : 전부 다 건강한 상태입니다.

▷ 김경래 : 다행이네요. 지금 우한에 남은 교민들이 몇 분 정도 되시나요?

▶ 이광호 : 정확한 현황은 현재 파악 중에 있는데요. 현재 저희 공관에서는 우한시를 포함해서 후베이성 내에 200에서 300명 가량 지금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추산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우한 상황을 저희들이 잘 모르니까.

▶ 이광호 : 지금 잔류하고 계신 교민들이 참여하고 계신 SNS 단체대화방을 저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화방을 통해서 아픈 데는 없으신지 필요한 물품은 없는지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이번에 우한 교민분들 한국으로 이송을 하는 과정이 굉장히 험난했다고 들었습니다.

▶ 이광호 : 일단 워낙 처음 있는 일이어서 전염병 때문에 해외에 체류하고 계신 교민들을 대규모로 국내로 이송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많이 직원들이 긴장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된 것 같아서.

▷ 김경래 : 고생 많이 하셨고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어떤 부분입니까? 비행기까지 가는 도중에 통제도 많고 이래서 시간 맞추기도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게 어떤 부분이에요?

▶ 이광호 : 대다수 교민분들은 장시간 기다리시면서 대기하고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공항까지 오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한시 바깥에 외곽에 계신 분들 중 몇 분이 공항까지 오시는 도중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교통 차단에 막혀서 우리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영사관에서는 서울 본부 그다음에 현지 한인회 그리고 국경대사관과 긴밀히 연락해서 중국 성정부라든가 공안 등의 협조를 얻어서 무사히 공항까지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 김경래 : 정말 긴급한 작전이네요, 말 그대로. 그런데 남으신 분들은 왜 남으신 거죠? 일이 있으신 거죠, 어쩔 수 없는?

▶ 이광호 : 일단 가족분이 중국분인 경우가 꽤 있고요. 그리고 이쪽에 자영업이라든가 사업체를 운영하시다 보니까 그런 사업체 관리 차원에서 계속 우한에 잔류를 선택하신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남으신 분들한테 예를 들어 먹을 것이라든가 예를 들어 마스크라든가 이런 것 공급들은 원활히 되고 있는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 이광호 : 일단 지금 우한 시내에만 보면 생필품, 먹는 것이라든가 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공급이 원활히 되고 있는 편이고요. 다만 마스크라든가 체온계, 비상약 같은 것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저희가 오늘부터 우리 영사관에서 급한 대로 마스크하고 체온계를 필요하신 분들한테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김경래 : 한때는 우한이라는 도시가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이런 이야기도 많고 그랬는데, 지금 우한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느 정도예요?

▶ 이광호 : 일부 언론에서 유령도시라고 이런 표현도 써가면서 현재 우한 상황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그 정도 상황은 아니고요. 차량이라든가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한산하고. 그런데 이게 중국 정부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좀 불편하지만 우리 우한 시민들이 급한 상황이 아니면 집에 있어라, 이동하지 말고. 그런 방침을 세우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민들이 거기에 따라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현지에서는 우한 지금 도시가 봉쇄되어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언제쯤이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지금은 쉽지 않지만 예측이나 관측을 하고 있습니까?

▶ 이광호 :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전문가의 견해라고 하면서 일단 2월 8일 정도 되면 이런 확장세가 수그러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후베이성정부에서는 춘절 연휴기간을 2월 13일까지로 하고 2월 14일부터는 정상근무한다는 그런 공지를 띄웠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지만 상황이 호전될 수 있는 그런 것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미국은 우한 총영사관 폐쇄를 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맞나요?

▶ 이광호 : 직원들을 잠정적으로 철수시킨 거죠.

▷ 김경래 : 본국으로 송환을 한 건가요?

▶ 이광호 : 본국으로 돌아간 거죠. 상황을 보면서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복귀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우리 총영사관은 계속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계신 거잖아요. 좀 위험하다거나 이렇게 생각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어떠세요?

▶ 이광호 : 저희도 같은 사람이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 하지만 서로 위생 수칙 지키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너무 외롭고 힘들다,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어떻습니까, 직원분들?

▶ 이광호 : 가족들도 다 들어가고 저희 사실 남자 직원들만 남아서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외롭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 김경래 : 국민들에게 혹은 정부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말씀 하시죠. 듣고 마무리하죠.

▶ 이광호 : 무엇보다도 이번에 교민 이송 과정에서 우리 영사관과 정부를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협조해주신 교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우한에서 가신 우리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국내에 계신 국민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저는 거기 남아서 계속 노력해주시는 영사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 이광호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아마 이 영사 직원들 말씀 들으면서 뭐라고 할까, 찡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광호 우한 부총영사였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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