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 각 성마다 병원 짓기…8일 만에 뚝딱!

입력 2020.02.05 (07:26) 수정 2020.02.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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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세를 보이자 각 성마다 병원 짓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 지역 뿐만 아니라 선양에서도 8일만에 병원을 지었습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지정병원인 선양시 제6 인민 병원입니다.

병동 뒷편 주차장에 만 제곱미터 규모의 병원이 새로 지어졌습니다.

50개의 격리병실과 200여명의 의료진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입니다.

이 병원은 지난주 27일 부터 8백 여명의 작업 인부가 동원돼 8일만에 지어졌습니다.

병동 공사는 공장에서 완전히 만들어진 병실을 이곳 현장으로 옮겨진 뒤 조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때문에 완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가오안페이/건설사 부사장 : "모든 공사를 여러작업을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합니다.작업자들은 일이 끝날때 까지 붙어서 일을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우한지역의 병원 짓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개가 넘는 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12일만에 완공해 어제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국군 의료진까지 투입돼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팡훙메이/중국군 전문의 : "병실준비는 이미 다 끝냈고 지금은 주로 담당팀에서 공기 ,물체 표면과 지면에 대한 소독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한에 천 5백 병상 규모의 또 다른 병원을 오늘 완공되는 등 각성 마다 전용 병원 건립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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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중, 각 성마다 병원 짓기…8일 만에 뚝딱!
    • 입력 2020-02-05 07:28:14
    • 수정2020-02-05 0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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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세를 보이자 각 성마다 병원 짓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 지역 뿐만 아니라 선양에서도 8일만에 병원을 지었습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지정병원인 선양시 제6 인민 병원입니다. 병동 뒷편 주차장에 만 제곱미터 규모의 병원이 새로 지어졌습니다. 50개의 격리병실과 200여명의 의료진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입니다. 이 병원은 지난주 27일 부터 8백 여명의 작업 인부가 동원돼 8일만에 지어졌습니다. 병동 공사는 공장에서 완전히 만들어진 병실을 이곳 현장으로 옮겨진 뒤 조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때문에 완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가오안페이/건설사 부사장 : "모든 공사를 여러작업을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합니다.작업자들은 일이 끝날때 까지 붙어서 일을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우한지역의 병원 짓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개가 넘는 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12일만에 완공해 어제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국군 의료진까지 투입돼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팡훙메이/중국군 전문의 : "병실준비는 이미 다 끝냈고 지금은 주로 담당팀에서 공기 ,물체 표면과 지면에 대한 소독준비를 하고 있어요."] 우한에 천 5백 병상 규모의 또 다른 병원을 오늘 완공되는 등 각성 마다 전용 병원 건립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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