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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국민연금 ‘반대표’ 2년새 4.6%P↑…‘적극적 주주권 행사’
입력 2020.02.05 (15:53) 수정 2020.02.05 (16:59) 경제
주총 국민연금 ‘반대표’ 2년새 4.6%P↑…‘적극적 주주권 행사’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가진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시한 안건이 2년 만에 4.6%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탁자책임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지난 2018년 도입되면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올해 주총에서는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이 적용됨에 따라 의결권 행사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7개사의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626회의 주총에서 4천139건의 안건이 다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682건으로 전체의 16.48%였습니다.

2017년에는 의결권을 행사한 기업 542개사의 안건 3천839건 가운데 455건에 반대표를 던져 반대 비율은 11.85%였습니다. 2년 만에 반대 비율은 4.6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 찬성 비율은 87.34%(3천353건)에서 83.11%(3천440건)로 4.23%포인트 낮아졌고, 중립·기권 등 의결권 미행사는 0.81%(31건)에서 0.41%(17건)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안건은 '이사 및 감사의 보상'으로 873건 가운데 28.98%(253건)를 반대했습니다.

이어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15.87%), '이사,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15.38%), 정관변경(15.32%), 자본의 감소(14.29%)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사·감사의 보상 안건에 반대한 비율은 2년 전(6.19%)보다 22.79%포인트 급증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유진의 9개 주총 안건 가운데 5건(55.56%)을 반대해 반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율이 50%를 넘는 대기업집단은 유진이 유일했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43.75%), 태광(42.86%), 삼천리(37.5%), KCC·SM·넷마블(각 36.36%), 카카오(28.57%), 영풍(28.0%), 하림(26.32%), 세아·셀트리온(각 25.0%), 태영(22.22%), 롯데(21.25%) 등이 20%를 넘었습니다.

한진·애경(각 17.95%), 한국테크놀로지·KT&G(각 16.67%), 현대자동차(16.35%), LS(15.79%), 코오롱·네이버(각 15.38%), 다우키움(15.0%), KT(14.81%), 농협(14.71%), 대우건설(14.29%), CJ(13.64%), 삼성(13.48%),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금융(12.5%), DB(11.76%), SK(11.58%), 하이트진로(11.11%), 대우조선해양(10.0%) 등도 반대율이 10%를 넘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한 표도 던지지 않은 그룹은 한라와 대림, 두산, 금호아시아나 등 4곳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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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15:53)
    • 수정 2020.02.05 (16:59)
    경제
주총 국민연금 ‘반대표’ 2년새 4.6%P↑…‘적극적 주주권 행사’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가진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시한 안건이 2년 만에 4.6%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탁자책임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지난 2018년 도입되면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올해 주총에서는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이 적용됨에 따라 의결권 행사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7개사의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626회의 주총에서 4천139건의 안건이 다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682건으로 전체의 16.48%였습니다.

2017년에는 의결권을 행사한 기업 542개사의 안건 3천839건 가운데 455건에 반대표를 던져 반대 비율은 11.85%였습니다. 2년 만에 반대 비율은 4.6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 찬성 비율은 87.34%(3천353건)에서 83.11%(3천440건)로 4.23%포인트 낮아졌고, 중립·기권 등 의결권 미행사는 0.81%(31건)에서 0.41%(17건)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안건은 '이사 및 감사의 보상'으로 873건 가운데 28.98%(253건)를 반대했습니다.

이어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15.87%), '이사,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15.38%), 정관변경(15.32%), 자본의 감소(14.29%)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사·감사의 보상 안건에 반대한 비율은 2년 전(6.19%)보다 22.79%포인트 급증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유진의 9개 주총 안건 가운데 5건(55.56%)을 반대해 반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율이 50%를 넘는 대기업집단은 유진이 유일했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43.75%), 태광(42.86%), 삼천리(37.5%), KCC·SM·넷마블(각 36.36%), 카카오(28.57%), 영풍(28.0%), 하림(26.32%), 세아·셀트리온(각 25.0%), 태영(22.22%), 롯데(21.25%) 등이 20%를 넘었습니다.

한진·애경(각 17.95%), 한국테크놀로지·KT&G(각 16.67%), 현대자동차(16.35%), LS(15.79%), 코오롱·네이버(각 15.38%), 다우키움(15.0%), KT(14.81%), 농협(14.71%), 대우건설(14.29%), CJ(13.64%), 삼성(13.48%),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금융(12.5%), DB(11.76%), SK(11.58%), 하이트진로(11.11%), 대우조선해양(10.0%) 등도 반대율이 10%를 넘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한 표도 던지지 않은 그룹은 한라와 대림, 두산, 금호아시아나 등 4곳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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