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신종 코로나·이상 고온…삿포로 눈 축제 ‘된서리’

입력 2020.02.06 (10:52) 수정 2020.0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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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북부 최대의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올 겨울 이상 고온으로 눈의 양이 적은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북부 홋카이도 지방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삿포로 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눈의 도시' 삿포로를 상징하는 눈 조각 작품들이 오도리 공원 등지에 전시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올들어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주최 측은 매일 평소 두 배가 넘는 양의 눈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70만 명이 넘게 삿포로 눈 축제를 찾았던 데 비해, 올해 축제장은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손 세정제가 곳곳에 배치됐고 관광객 대부분은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축제 방문객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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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신종 코로나·이상 고온…삿포로 눈 축제 ‘된서리’
    • 입력 2020-02-06 10:54:18
    • 수정2020-02-06 11:04:55
    지구촌뉴스
[앵커]

일본 북부 최대의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올 겨울 이상 고온으로 눈의 양이 적은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북부 홋카이도 지방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삿포로 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눈의 도시' 삿포로를 상징하는 눈 조각 작품들이 오도리 공원 등지에 전시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올들어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주최 측은 매일 평소 두 배가 넘는 양의 눈을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70만 명이 넘게 삿포로 눈 축제를 찾았던 데 비해, 올해 축제장은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손 세정제가 곳곳에 배치됐고 관광객 대부분은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축제 방문객 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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