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종 코로나’ 적절한 소독 방제 후 99.9% 사멸…전문가 처리 필요”

입력 2020.02.06 (15:15) 수정 2020.0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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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적절한 소독과 방역을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99.9% 사멸하기 때문에 24시간 후에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소독 및 방역 약품 14종은 공식적으로 인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는 오늘 낮 서울 남대문 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우려 때문에 지역사회 경제 전반에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적절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감염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방역된 식당 등 시설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소독 및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14종의 관련 문헌들과 제품 인증 및 시험성적서 등의 자료를 과학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이 결과, 국내에서 사용하는 소독 및 방제약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국내 규격 및 미국 환경보호청 등 국제 규격에 적합하고, 관련 공인 인증을 획득한 인증된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하여 중요한 감염성 질환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기타 세균성 박테리아의 사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단, 방역과 소독 방법은 약품 선정 또는 소독 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반드시 전문가가 처리하고, 전문가와 협의 없이 가정 등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독과 방제약품 일부는 피부 자극이나 피부를 통한 흡수가 가능한 약품이 있어서 전문가의 자문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물이 확진자 이동 동선에 해당하거나 감염 우려가 확인된 경우,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고용노동부 및 지방 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책임 기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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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6 15:15:42
    • 수정2020-02-06 16:22:19
    사회
대한의사협회는 적절한 소독과 방역을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99.9% 사멸하기 때문에 24시간 후에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소독 및 방역 약품 14종은 공식적으로 인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는 오늘 낮 서울 남대문 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우려 때문에 지역사회 경제 전반에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적절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감염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방역된 식당 등 시설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소독 및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14종의 관련 문헌들과 제품 인증 및 시험성적서 등의 자료를 과학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이 결과, 국내에서 사용하는 소독 및 방제약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국내 규격 및 미국 환경보호청 등 국제 규격에 적합하고, 관련 공인 인증을 획득한 인증된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하여 중요한 감염성 질환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기타 세균성 박테리아의 사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단, 방역과 소독 방법은 약품 선정 또는 소독 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반드시 전문가가 처리하고, 전문가와 협의 없이 가정 등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독과 방제약품 일부는 피부 자극이나 피부를 통한 흡수가 가능한 약품이 있어서 전문가의 자문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물이 확진자 이동 동선에 해당하거나 감염 우려가 확인된 경우,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고용노동부 및 지방 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책임 기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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