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확진 중국인 관광객 상태 양호

입력 2020.02.07 (09:39) 수정 2020.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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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지만 다행히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환자들 가운데 2명은 퇴원을 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환자들의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퇴원한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현재 21명의 환자가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퇴원했던 국립중앙의료원에도 어제 23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했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말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확인됐지만 건강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3번째 환자도 폐렴 증상을 보이곤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한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는 현재는 산소 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을 할 정도로, 다른 확진 환자들도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조금 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요?

[기자]

네, 방금 전 충남 아산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 아직 환자 이송 여부에 대해서 확인주지는 않고 있어,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정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오늘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이 환자는 체온은 정상범위 안에 있고 폐렴 증세도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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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번째 확진 중국인 관광객 상태 양호
    • 입력 2020-02-07 09:41:49
    • 수정2020-02-07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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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지만 다행히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환자들 가운데 2명은 퇴원을 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환자들의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퇴원한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현재 21명의 환자가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퇴원했던 국립중앙의료원에도 어제 23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했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말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확인됐지만 건강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3번째 환자도 폐렴 증상을 보이곤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한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는 현재는 산소 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을 할 정도로, 다른 확진 환자들도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조금 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요?

[기자]

네, 방금 전 충남 아산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중앙의료원 아직 환자 이송 여부에 대해서 확인주지는 않고 있어,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정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오늘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이 환자는 체온은 정상범위 안에 있고 폐렴 증세도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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