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자국민 176명 전세기로 우한 철수

입력 2020.02.07 (11:06) 수정 2020.02.07 (1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 체류하던 캐나다인 176명이 어제(6일) 캐나다 정부의 전세기 편으로 우한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고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전세기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국제공항에 급유를 위해 기착한 뒤 온타리오주 트렌턴의 군기지에 현지시각 7일 새벽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트렌턴 군기지에 마련된 숙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관찰을 받게 됩니다.

전세기에는 애초 194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중 18명이 마지막 단계에서 귀국 의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탑승에서 제외된 경우는 현장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탐지됐거나 직장이나 가족 문제 등의 이유로 우한에 남기로 결정한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캐나다인 50여 명도 캐나다에 뒤이어 출발하는 미국 정부의 전세기 편으로 밴쿠버를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외교부 장관은 추가 철수를 위해 2차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오는 10일 우한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도 자국민 176명 전세기로 우한 철수
    • 입력 2020-02-07 11:06:21
    • 수정2020-02-07 11:22:08
    국제
중국 우한에 체류하던 캐나다인 176명이 어제(6일) 캐나다 정부의 전세기 편으로 우한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고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전세기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국제공항에 급유를 위해 기착한 뒤 온타리오주 트렌턴의 군기지에 현지시각 7일 새벽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트렌턴 군기지에 마련된 숙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관찰을 받게 됩니다.

전세기에는 애초 194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중 18명이 마지막 단계에서 귀국 의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탑승에서 제외된 경우는 현장 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탐지됐거나 직장이나 가족 문제 등의 이유로 우한에 남기로 결정한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캐나다인 50여 명도 캐나다에 뒤이어 출발하는 미국 정부의 전세기 편으로 밴쿠버를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외교부 장관은 추가 철수를 위해 2차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오는 10일 우한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