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귀국 교민 1명 확진…‘롯데백화점 본점’ 임시 휴점

입력 2020.02.07 (15:00) 수정 2020.02.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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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1명 추가되면서, 이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늘부터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24번째 확진자는 28살 한국인 남성으로,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인후통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시한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 즉 13번 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 째로, 이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유증상자가 1,130명, 이 가운데 264명은 격리검사가 진행 중이고, 84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접촉자는 1,386명이고, 이 가운데 9명이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한편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롯데쇼핑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점을 결정했으며 철저한 방역 조치 뒤 오는 10일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새로운 검사시약의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에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했지만, 이제는 중국 방문 뒤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오늘부터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 124곳에서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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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귀국 교민 1명 확진…‘롯데백화점 본점’ 임시 휴점
    • 입력 2020-02-07 15:13:56
    • 수정2020-02-07 15:18:21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1명 추가되면서, 이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늘부터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24번째 확진자는 28살 한국인 남성으로,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인후통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시한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 즉 13번 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 째로, 이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유증상자가 1,130명, 이 가운데 264명은 격리검사가 진행 중이고, 84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접촉자는 1,386명이고, 이 가운데 9명이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한편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롯데쇼핑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점을 결정했으며 철저한 방역 조치 뒤 오는 10일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새로운 검사시약의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에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했지만, 이제는 중국 방문 뒤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오늘부터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 124곳에서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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