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100년 만에 바그다드 함박눈

입력 2020.02.13 (20:49) 수정 2020.02.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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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들뜬 얼굴로 눈싸움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눈 구경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2008년 진눈깨비가 내린 이후, 12년 만이고 2008년을 포함하면 100년 만에 두 번째 눈이 내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아흐메드/바그다드 시민 :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려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타흐리르 광장 분위기가 멋져서 사람들도 좋아하네요. 이라크에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거니까요."]

하지만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기상 이변으로 이런 눈이 내렸기 때문인데요.

이미 2018년에는 가뭄, 지난해에는 홍수 등 이라크 전역이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에 시달렸다는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자금과 기반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이 상황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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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100년 만에 바그다드 함박눈
    • 입력 2020-02-13 20:32:22
    • 수정2020-02-13 2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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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들뜬 얼굴로 눈싸움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눈 구경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2008년 진눈깨비가 내린 이후, 12년 만이고 2008년을 포함하면 100년 만에 두 번째 눈이 내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아흐메드/바그다드 시민 :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려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타흐리르 광장 분위기가 멋져서 사람들도 좋아하네요. 이라크에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거니까요."]

하지만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기상 이변으로 이런 눈이 내렸기 때문인데요.

이미 2018년에는 가뭄, 지난해에는 홍수 등 이라크 전역이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에 시달렸다는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자금과 기반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이 상황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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